야심한 새벽에 써보는 호칭과 관계성에 대한 취향글.
개인적으로 저는 ‘주인님’이라는 호칭보다
‘공주님/공주야’, ‘집사님/집사야’ 같은 호칭을 조금 더 좋아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주인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했던 디엣 관계가 끝난 이후로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주인님’이라는 호칭 자체가 저와는 그렇게 잘 맞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특히 플레이가 아닌 일상에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저에게 ‘주인’이라는 단어는 생각보다 무거운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성향적으로 나를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이 사람이 정말 내 삶의 모든 부분에서 나의 주인인가, 나의 전부인가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니었거든요.
물론 분위기가 야릇하게 흘러가거나 플레이가 시작되면 저도 가끔 자연스럽게 ‘주인님’이라고 부르기는 합니다. 그런 순간에는 그 호칭이 주는 특유의 느낌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일상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아저씨’, ‘아가/애기’처럼 관계를 이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호칭을 더 많이 사용했어요.
그러다 제 프린세스와 버틀러 성향을 조금 더 고찰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관계성이 호칭에도 꽤 많이 반영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제가 바텀이나 서브의 위치에 있을 때는 ‘공주와 집사’의 관계성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를 챙겨주고, 돌봐주고, 제가 원하는 것을 세심하게 살피면서도 필요한 순간에는 저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
일상에서는 저를 공주처럼 모시고 예뻐해주는 집사인데, 성향적인 관계에서는 제가 그 사람에게 권력을 맡기고 통제를 받아들일 수 있는 관계가 좋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공주’라는 호칭은 반드시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은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예쁨받고 싶고, 챙김받고 싶고, 특별하게 취급받고 싶은 제 프린세스 성향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타이틀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제가 탑이나 돔의 위치에 있을 때는 상대를 ‘집사’보다는 ‘시종’에 가깝게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이때의 관계성은 조금 달라져요.
제가 모셔지는 공주이면서 동시에 상대를 제 아래에 두는 주인이 되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상대는 저를 위해 움직이고, 제가 원하는 것을 살피고, 제 명령이나 규칙을 따르고, 저에게 인정받고 애정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그래서 굳이 그림을 그려보자면
제가 서브일 때는 ‘공주와 집사’,
제가 돔일 때는 ‘공주와 시종’에 가까운 것 같아요.
재미있는 건 어느 쪽이든 저는 여전히 ‘공주’라는 점입니다.
스위칭되는 건 제 프린세스라는 정체성 자체가 아니라, 그 공주가 상대에게 권력을 맡기고 있는지, 아니면 직접 권력을 쥐고 있는지에 가까운 것 같아요.
서브일 때의 저는 집사에게 보살핌받고 예쁨받으면서 그 사람의 통제를 받아들이는 공주이고,
돔일 때의 저는 시종에게 모셔지고 봉사받으면서 상대를 소유하고 통제하는 공주인 거죠.
그래서 저는 아무래도 D/S의 위아래만으로 관계를 설명하기보다는 이런 역할과 관계성의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누가 돔이고 누가 섭인지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떤 존재이고 나는 그 사람에게 어떤 존재인지가 더 중요하달까요.
‘주인님’이라는 하나의 호칭으로 모든 걸 설명하기보다는 그 관계에서만 통하는 역할과 호칭이 생기는 게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아무래도 어느 쪽에 있든 공주이고 싶은 사람인가 봅니다.
서브일 때는 집사를 둔 공주,
돔일 때는 시종을 거느린 공주.
권력의 방향은 바뀌어도 왕관은 안 내려놓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일상에서도 24시간 공주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주병에 걸린 사람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좋아하는 관계성과 역할에 ‘공주’라는 타이틀이 제일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예요.
네, 말씀해주신 부분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철수님께 허락을 받았다는 것과 별개로 총괄이신 우이님께도 반드시 말씀드리고 확인을 받았어야 하는 부분인데, 제가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판단한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철수님께도 해당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셨다는 점 확인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작업물을 사용하거나 수정하기 전에 누구에게 어떤 범위까지 허락을 받아야 하는지 먼저 정확하게 확인하겠습니다.
저 역시 이런 일로 다시 불편을 드리는 일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좋게 말씀해주시고 짚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디엠 확인 한 번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른 분께서 허락을 받으셨다는 이유로 저 역시 사용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안일하게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별개의 사용자인 만큼 저 또한 직접 허락을 구하고 확인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은 채 실행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제 불찰이며,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 구인글,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FSW 성향자 깅 율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관계와 좋은 인연을 만나보고 싶어 구인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성향이 맞는 사람을 찾는 것보다는 서로에 대해 천천히 알아가며, 각자의 성향과 취향을 존중하고 편안하게 교류할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스위치인 만큼 어느 한 포지션만을 고집하지 않으며, 상대방과의 합의와 관계에 따라 Top/Dom과 Bottom/Sub 모두 가능합니다. 서로의 성향을 일방적으로 맞춰주기보다는 각자가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함께 맞춰가는 관계를 선호합니다.
처음부터 빠르게 관계를 정하기보다는 충분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성향, 가치관, 관계관을 확인한 뒤 자연스럽게 관계를 발전시켜 나갔으면 합니다.
가벼운 호기심보다는 BDSM과 관계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본 분, 기본적인 존중과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편하게 연락 주세요.
☁️ 제 성향표는 메인 트윗을 확인해 주시고, 자세한 문의 및 지원은 DM으로 부탁드립니다.
☁️ 첨부된 사진은 제 사진이 아닙니다.
서로의 사진은 공개된 공간이 아닌 개인적인 대화를 통해 교환했으면 합니다.
맞아요!
특히 스위치끼리의 관계에서는 권력이 어느 한쪽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서로 오갈 수 있다 보니, 기존의 D/S라는 틀만으로 설명하려 하면 오히려 빠지는 부분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말씀하신 관계성은 주관식이라는 표현이 정말 와닿네요 ㅎㅎ
결국 같은 디엣이나 연디라는 이름을 붙여도 그 안의 형태는 사람마다 전부 다를 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어떤 명칭이 맞고 틀리고를 따지기보다는, 서로가 그 단어를 어떤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지 맞춰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스위치 입장에서 공감해주셨다니 글 쓴 보람이 있네요! 좋은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종종 ‘연디’라는 말이 어쩌면 스위치에게 더 필요한 표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본래 디엣(D/S relationship)은 도미넌트와 서브미시브 관계를 바탕으로 설명되는 용어이지만, 스위치끼리 관계를 맺는 경우에는 이 구분이 조금 애매해질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위치라고 하더라도 한 관계 안에서 한쪽은 돔, 다른 한쪽은 섭으로 포지션을 고정해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상대에 따라 돔과 섭을 구분하여 각각 다른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요.
하지만 모든 스위치의 관계가 그렇게 명확하게 나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내가 탑이나 돔의 역할을 할 수도 있고, 다른 날에는 반대로 바텀이나 섭의 위치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서로의 성향과 욕구에 따라 기브 & 테이크가 오가기도 하고,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권력을 갖는 관계보다는 상황과 합의에 따라 자연스럽게 위치가 바뀌는 관계도 있으니까요.
그런 관계를 단순히 ‘D/S 관계’라고 설명하려고 하면 오히려 우리가 어떤 관계인지 설명하기가 애매해지는 순간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연디라는 표현이 꼭 ‘연애 감정이 들어간 디엣’이라는 의미만이 아니라, 기존의 돔과 섭이라는 고정적인 관계 구분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두 사람의 BDSM 관계를 조금 더 편하게 표현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스위치와 스위치가 서로 연애하면서 성향적인 교류까지 함께하는 경우라면,
“누가 돔이고 누가 섭인가요?”라는 질문 자체가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둘 다 돔일 때도 있고, 둘 다 섭의 욕구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서로 번갈아 상대의 욕구를 채워주기도 합니다. 관계의 중심이 D/S라는 하나의 구조보다는 연애와 BDSM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함께 존재하는 형태에 가까울 수도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는 ‘연디’라는 단어가 스위치의 관계를 설명할 때 꽤 편리한 표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 역시 연디의 정의가 반드시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돔과 섭으로 이루어진 관계에서도 연디라는 표현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고, 반대로 스위치끼리 만나면서도 자신들의 관계를 디엣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명칭보다 두 사람이 자신의 관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합의하느냐겠지요.
다만 기존의 D/S라는 틀만으로 자신의 관계를 설명하기 조금 어려웠던 스위치들에게 ‘연디’라는 단어가 하나의 편한 관계 언어가 되어준 것은 아닐까.
저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트친분의 글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자기 전 짧게 글을 남겨봅니다.
어느 순간 BDSM 판에서 ‘연디’라는 표현이 생겨나고 자연스럽게 사용되기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한국 특유의 연애 문화와 관계를 정의하는 방식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한국은 다른 문화권에 비해 ‘썸’과 ‘연애’의 경계를 꽤 뚜렷하게 구분하는 편입니다.
아직 연인은 아니지만 서로에게 호감과 감정을 가지고 알아가는 ‘썸’이라는 관계에도 별도의 이름을 붙이고, 그 단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누군가를 만나 연애로 넘어가기 전에 자연스럽게 썸이라는 관계를 한 번쯤 거쳐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고요.
그래서 BDSM 관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긴 게 아닐까 싶습니다.
D/S 를 비롯한 디엣 관계 안에서도 단순히 성향적인 교류와 합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고 애정을 주고받거나 연애에 가까운 감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디엣’이라는 하나의 단어만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관계의 성격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고 느낀 사람들이, 연애적인 감정과 관계까지 포함된 디엣을 구분하기 위해 ‘연디’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이 문제에 어느 한쪽만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디 역시 결국 디엣의 한 형태이니 굳이 별개의 관계처럼 구분할 필요가 없다.”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의 생각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반대로
“성향적인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디엣과 연애 감정까지 전제하거나 포함하는 연디는 분명히 다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입장 역시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어쩌면 중요한 건 ‘연디와 디엣 중 어떤 표현이 더 정확한가’를 정하는 일이 아니라, 그 단어를 사용하는 두 사람이 그 관계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디엣은 플레이와 권력교환을 중심으로 한 관계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애정과 일상적인 교류까지 자연스럽게 포함되는 관계일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누군가에게 연디는 연애와 디엣이 완전히 결합된 관계를 뜻할 수도 있고요.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관계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결국 BDSM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관계명과 성향명은 사람을 정해진 틀에 집어넣기 위해 존재한다기보다, 내가 원하는 관계를 상대에게 조금 더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한 언어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누군가가 자신의 관계를 ‘디엣’이라고 부르든 ‘연디’라고 부르든 그 자체를 틀렸다고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서로가 생각하는 관계의 형태와 감정의 범위, 기대하는 역할을 충분히 이야기했고 그 정의에 두 사람이 동의하고 있다면, 그들에게 가장 편하고 정확한 이름을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결국 관계를 만드는 것은 단어가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트친분의 글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자기 전 짧게 글을 남겨봅니다.
어느 순간 BDSM 판에서 ‘연디’라는 표현이 생겨나고 자연스럽게 사용되기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한국 특유의 연애 문화와 관계를 정의하는 방식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한국은 다른 문화권에 비해 ‘썸’과 ‘연애’의 경계를 꽤 뚜렷하게 구분하는 편입니다.
아직 연인은 아니지만 서로에게 호감과 감정을 가지고 알아가는 ‘썸’이라는 관계에도 별도의 이름을 붙이고, 그 단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누군가를 만나 연애로 넘어가기 전에 자연스럽게 썸이라는 관계를 한 번쯤 거쳐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고요.
그래서 BDSM 관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긴 게 아닐까 싶습니다.
D/S 를 비롯한 디엣 관계 안에서도 단순히 성향적인 교류와 합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고 애정을 주고받거나 연애에 가까운 감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디엣’이라는 하나의 단어만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관계의 성격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고 느낀 사람들이, 연애적인 감정과 관계까지 포함된 디엣을 구분하기 위해 ‘연디’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이 문제에 어느 한쪽만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디 역시 결국 디엣의 한 형태이니 굳이 별개의 관계처럼 구분할 필요가 없다.”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의 생각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반대로
“성향적인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디엣과 연애 감정까지 전제하거나 포함하는 연디는 분명히 다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입장 역시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어쩌면 중요한 건 ‘연디와 디엣 중 어떤 표현이 더 정확한가’를 정하는 일이 아니라, 그 단어를 사용하는 두 사람이 그 관계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디엣은 플레이와 권력교환을 중심으로 한 관계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애정과 일상적인 교류까지 자연스럽게 포함되는 관계일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누군가에게 연디는 연애와 디엣이 완전히 결합된 관계를 뜻할 수도 있고요.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관계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결국 BDSM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관계명과 성향명은 사람을 정해진 틀에 집어넣기 위해 존재한다기보다, 내가 원하는 관계를 상대에게 조금 더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한 언어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누군가가 자신의 관계를 ‘디엣’이라고 부르든 ‘연디’라고 부르든 그 자체를 틀렸다고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서로가 생각하는 관계의 형태와 감정의 범위, 기대하는 역할을 충분히 이야기했고 그 정의에 두 사람이 동의하고 있다면, 그들에게 가장 편하고 정확한 이름을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결국 관계를 만드는 것은 단어가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여자를 만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정작 여자를 만날 일이 거의 없고,
남자를 만나더라도 키가 183cm 이상이었으면 좋겠다는 조건이 있어서 흔하게 만날 수가 없다…
사실 남자는 키 큰 거 말고는 그렇게 까다로운 조건도 없는데
그 하나가 생각보다 제일 어려운 조건인 것 같고...
이쯤 되니까 구인글을 올린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어디서 인연이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여자든 키 큰 남자든 제발 어디선가 굴러왔으면!!
키 큰 오너버틀러마스터헌터사디커든,
슬브서서번트마조키든 나에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