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옛날에 아이돌 인형 2차까지 팔아봤는데
돈도 안 남을뿐더러 내가 얻은 건 진짜 이것뿐이었는데..
- 도안 마음에 들 때까지 그렸다 지우기(누군 괜찮다하고 누군 구리다함)
-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지 ㅅㅂ 죽자 죽어 후회하기
- 중국 공장이랑 개같이 싸우기 / 샘플 뺏겨서 재제작하기
- 시간 돈 멘탈 다 날아가는데 스핀으로 언제 오냐고 님 계좌 더치트 등록한다 협박받기
- 인형은 왔는데 특전(옷)은 안 와서 중국인한테 뽀뽀야 빨리 보내줘 시전하기 / 배송비 n번내기
- 눈 뜨고 감을 때까지 박스 접고 불량품 검수하고 특전 끼우고 포장하기
- 배송 완료하고 마지막까지 AS 받고 불량 교환해주기
정작 내 거는 어디 쥐어터진거, 눈코입 이상한거 가져야됨
진짜 팬이 수익을 얼마나 땡긴다고
법무팀까지 들먹여가면서 저렇게 대응을 하냐고...
2차 굿즈는 애정이랑 정성 없으면 진짜 못 하는 일임
돈만 보고 시작했다간 내가 먼저 뒤짐
그래도 인형 다 보내고 팬들이 “귀엽다ㅠㅠ 우리도 인형있어!" 이러면서 행복해하는거 보면 그 순간만큼은
아 그래도 하길 잘했나...? 하는데
다시는 안 한다는 마음으로 바로 정신 차림
근데 소속사에서 저러면 꼭 나중에 공식에서 인형 나오는데 존나 구림
예를들면 본체가 직접 그린 그림이라는데 본체랑 전혀 상관없는 그림체 같은거..
가격은 또 3.5 ㅇㅈㄹ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