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책하는 큰 멈머미 만났는데 내가 입이 귀에 걸려서 음소거된 아이 귀여워 하는 거 보고 자기도 인사하고 싶은데 엄마한테 혼날까봐 나 한번 보고 엄마 한 번 보고 나 한번 엄마 한번 하다가 엄마가 안돼 안하고 웃으시니까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서 와가지고 인사하고 코뽀뽀해주고 갔다 하…
너무 예쁘고 용감한 엄마 고양이 시도와 시도가 구해낸 이도. 이도는 후에 동배냥이가 낳은 새끼들을 살뜰히 살피는 엄마닮은 아이로 자랐고 이도가 보살핀 아이들 중 두 아이가 내가 캐스팅해 입양 보낸 아이돌이다. 이 가족의 지켜볼 수 있었던건 어려운 시절에 특별한 행복이었어, 고마워 고양이들.
졸업하고 거의 몇년 쉬었음 청년이었음
취직하자마자 앵알이 데리고 나오긴 했는데,
일단 내가 돈이 없으니까.. 다른 집에 비해 환경이 너무 안좋아서 앵알이한테 되게 미안했음
입양 보낼걸 그랬나 싶다가도.... 검진하고 입양보낼 돈도 없었기에..
그냥 비교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