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옛날에 그 대리점 다닐 당시에
80세 넘으신 할아버님이 문자 쓰는거 알려 달랬는데
알려줘도 못쓰길래, 알고보니 한글을 모르시던거....
우리 쪽에서 휴대폰 산 사람도 아니고
사실 한글을 먼저 아셔야 글을 쓰세요 하기도 참 그렇고
전지 사서 키패드 엄청 크게 그려서
할아버지가 보내고 싶은 글 숫자로 알려드림
1122442532 뭐 이런식으로
할아버님이 그냥 가시길래 집가서 해보시겠지 했는데
담날 감자 5알 삶아서 가져오셨음
본인이 가진게 없어서 이거 밖에 줄게 없다고
나 삼실 뒤 창고 들어가서 울었음
평생에도 잊지 못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