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유린상자
(비안전)
아타는 양팔 벽에 대고 타부 품에 넣고 버티는데
혹시라도 이대로 짜부돼서 죽는 함정일까... 감각 예민하게 해서 장치 찾고
타부와 맞닿은 채 최악으로 굶주리는 건 상상도 싫어
타부가 아타 땀냄새랑 목울대 꿀렁이는 거 보고 꼬물꼬물거리다 차원문 스크롤 써서 같이 나옴
(어떤 괴짜 위저드가 만든 안전한 2시간짜리 상자)
어차피 잘 움직이지도 못하니까...
허? 자기야 내가 지금 이대로 할 수 있는 게 뭐냐면... (무궁무진한 이야기)
이런 식으로 농담 따먹고 놀다가
전신 밀착한 채로 꽉 안고 한참동안 있음
모든 굴곡과 근육 골격을 온전히 느끼며
가내타브는 할신을 친구라곤 생각하지 않지만(진짜로 마음이 넓은 어른이라 께름칙...) 좋은 사람이라곤 생각해서 지하로 가기 전 아이들 줄 물자를 가지고 잠시 방문했는데
이 아이들중 몇몇이 노인이 되어도 당신은 그대로 아니야? 물으면 그럼 그것은 분명 훌륭한 일이구려 답해서 흠~ 하고 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