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하다 보면 탈덕한다고 투덜거리는 사람들 많잖아.
근데 진짜 이별은 늘 조용히 찾아오는 것 같아.
굳이 작별을 알리지도 않은 채로.
생각해 보면 이 관계는 정말
팬이 손을 놓는 순간 끝나버리는 관계니까.
마치 처음부터 만난 적도 없었던 것처럼
각자의 평행한 시간으로 돌아가는 거야.
여전히 같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도
해와 달과 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더 이상 같은 의미로 다가오지 않겠지.
지금까지 나는 떠나보낸 사람보다
새롭게 만난 사람이 훨씬 더 많아.
그래도 가끔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
「내 마음은 정말 소중해」
그러니까 부디,
소중히 간직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