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아빠가 평소에 부부싸움을
거의 안하는 이유인데.
아빠가 운전하다가 길을 한참 잘못 들었을때
엄마는 조수석에서 짜증내는 대신 이렇게 말함.
"오히려 잘됐네.덕분에 우리 한 번도 안와본 길로
드라이브도 하고 새로운 풍경도 구경하네~"
반대로 하루는 엄마가 반찬 다 해놓고 밥솥
취사 버튼 누르는 걸 깜빡했을 때
아빠는 한숨은커녕 1초 만에 겉옷 챙겨 입으며
문 밖으로 튀어나감.
"딱 기다려 내가 얼른 편의점 가서 햇반 사올게!
안 그래도 뜨끈한 햇반 먹고 싶었는데 "
진짜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은 어떤 위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구 잘못이냐며 니 탓
내 탓 지적하지않고...
이런것보다 우리아빠 눈치 졸빠름.
나는 당대표가 정청래 아니어도 상관 없는 사람이다.
박찬대 정청래 대결구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누가 이겨도 상관 없겠다 생각했어.
정청래가 항상 정답인 것은 아니라는 게 내 입장이야.
근데 이번 전당대회에서 확실한 것 한가지는,
정답이 없는 문제에서도
오답이 있을 수는 있다는 거다.
적어도,
김민석은 오답이다.
송영길도 오답이다.
김민석이 지금 하는 짓이 뭐냐 하면
자기가 불리하고 자기가 잘못한 게 있으면
더 크게 소리지르면서 정청래가 잘못한 거라고 하고 있음
듣는 사람은 황당해서 저걸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감도 안오고 그냥 헛웃음만 나오는 것임
저게 국힘이 맨날 하는 짓거리인데
어디서 배워왔는지 원 참
긍게 살림도 습관이여
드럼세탁기를 돌리고 나서 세제통빼서 창가에 말리는거
택배상자는 택배상자 열때 그자리에서 칼로 잘라서 종이재활용박스에 딱 들어가는 작은 크기로 잘라서 넣어두는거
설거지는 먹고나서 바로 하는거
빨래를 걷어서 쇼파위에 던저놓지 않고 바로 개서 정리하는거
이런것들.
처음 1인가구를 하게 되면
드럽게살다가 삼천년만에 하루 날잡아서
과탄산소다베이킹소다구연산 들이부어가며 열심히 청소하거든
근데 살림이
안하다가 어느날 확하루 청소하믄 클린~이게 아니드라고;
꾸준히 품을 들여서 관리하는거드라고
나도 깨달은지 얼매안대써;
살림을 잘하믄 뭐든 잘하거뜨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