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보에 들지 못하거나 노력했지만
2등이라는 결과를 받았을 때보다,
'승산이 크지 않아 포기한다’는 글을 봤을 때가
저는 더 속상하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물론 충분히 이해해요.
한정된 시간과 화력을 어디에 집중할지 판단해야 하고,
더 효과적인 곳에 힘을 모으는 것도 필요한 일이니까요.
그런데도 유난히 속상했던 건..
저는 1등일 때만 씬롱이를 응원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에요.
물론 씬롱이와 알디원이 누구보다 무대를 사랑하고,
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준비해왔는지 알기에
꼭 1등을 안겨주고 싶은 마음도 커요.
하지만 제가 바랐던 건 1등의 가능성이 있을 때만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와 상관없이
응원할 마음이 있는 팬들이 흩어지지 않도록
그 마음을 모아주는 일이었던 것 같아요.
보플에서 준서가 호명되기 전까지
자기가 먼저 포기하고 있어서
미안하다고 했던 말이 생각났어요.
그래서인지 저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알디원보다
제가 먼저 멈추고 싶지는 않았어요.
오늘이 이번 활동의 마지막 사녹이지만
앞으로 우리가 응원할 무대는 또 남아 있고요!
저는 일을 하다 보니 사녹은 꿈도 못 꾸고,
이번 팝업도 사진으로만 구경했지만..
대신 제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걸 할 거예요!
스밍하고, 투표하고, 뮤비 보고,
새벽부터 현장에 가는 앨리즈들을 응원하고,
작은 나눔으로 힘을 보태기도 하고요.
누군가는 현장에서,
누군가는 자기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마음을 보태는 것.
또 그 마음이 알디원을 지켜줄꺼라 믿어요.
활동하다 보면 힘든 순간도 있을 테고,
때로는 떠나는 팬들도 있겠지만..
부디 아프지말고 다시한번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길!
그래서 잠시 멀어졌던 팬들에게도 닿길!
그렇게 서로의 마음이 반짝반짝 서로를 비추며
길을 만들어주고 오래오래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어제 앨리즈분들이 서로 투표를 독려하고
하나둘 인증글을 올리는 모습을 보는데
마음이 참 찡했��요.
비록 상원이가 바랐었던 트로피를
멤버들에게 안겨주지 못했지만,
우리가 보탠 마음까지
아무것도 아니었던 건 아니니까요.
저는 이기려고 좋아한 게 아니라
좋아서 응원을 시작했어요.
그러니 알디원이 달리는 동안
저도 제 자리에서 같이 달리고 싶어요!
승산이 없다고 해도
아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걸 할래요!!
알디원 ❤️🔥 앨리즈 모두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