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in_(@ASDF_Ayin)의
슬레이브·서번트로서, 소유된 존재이자 가족으로서
애정과 책임, 소유와 복종 속에서
함께할 미래를 만들어갈 분을 찾고 있습니다
천천히 읽어보신 다음,
같은 꿈을 함께 바라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드신다면
DM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연락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히려 요즘 에세머들이 이런 생각해야 할 지점들을 타자화하거나 쉽게 생각하기도 하고
요즘의 기준이 유독 너무 가벼워진 거라고 생각해서 더 고지하고 경계시키는 지점도 있는 듯하다
이런 지점을 Lustre_는 사람을 쫓아내지 말라며 우스갯소리로 말하지만 그래도 필요한 지점인 걸 어쩌겠어...
자극 추구형, 결핍 충족형 에셈을 하던 Lustre_가 안정형, 관계 중심형 에세머가 된 지점들을 본다면 잠재 리스크 및 주의 사항의 후자의 부분은 완충이 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새 슬레이브·서번트를 모집하며 생기던 일들을 돌이켜본다면 아무래도 전자의 리스크는 아직 해결해야 하는 요소인 건 맞다
하지만 이런 지점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감내할 수 있어야
그리고 그런 각오를 가지고 에셈을 대할 수 있어야
좋은 에세머이자 많은 것들을 담아내고 해낼 수 있는 슬레이브·서번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점도 있고
에셈을 오래 하며 보게 되는, 겪게 되는 지점과 일들을 고려하고 생각하다 보면
합의적 논-모노 관계를 만들고 이어가며 유지하기 위해 힌지에게 필요한 것은
쉬운 방법 말고 옳은 방법, 편한 선택 말고 바른 선택, 편의로운 태도 말고 신의로운 태도 그리고 이 마음을 잃지 않으려는 자세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특히 비윤리적인, 비합의적인 논-모노 관계들을 마주할수록 더더욱
정신적 영역을 다루고 사용하며 지배하고 싶은 지배성향자들은 많지만 이런 영역을 위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분석하고 이해하는, 학습하고 자기화하는, 빌드업 혹은 레벨링하거나 시스템 혹은 체계를 만들고자 하는 지배성향자들은 매우 극히 드물기에
이러한 선호가 있는 사람들이 항상 표류하는 듯
새로운 슬레이브·서번트를 나름 절실하게 모집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생각이나 가치관을 타협하거나 낮추면서까지 슬레이브·서번트를 찾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모집이 더 어려워지는 건 알고 있지만 내가 하고 싶은 건 여러 사람과 무언가를 하는 게 아니라 관계성을 만들고 싶은 것이기 때문
주인이란 이름 속에는 권력을 얻는 법만이 아니라, 그 권력이 자신을 넘어서거나 잠식하지 않게 하는 법까지 담길 수 있어야 한다 생각하고
이러한 장치와 태도는 주인을 약하게 만드는 지점이 아니라, 오히려 피지배자와 관계를 지키고 함부로 하지 않으려는 생각과 마음이 담기는 영역이 아닐까 한다
주인이 슬레이브·서번트에게 교육, 트레이닝, 교정 등을 하는 것에 대해 휘어지는 법, 낮추는 법, 깎아내는 법을 익히게 하는 것이란 보편적 인식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주인이 교육, 트레이닝, 교정 등을 하는 건 오히려 올곧게 가는 법, 높이는 법, 지키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종과 계약서, 시스템과 생활 관리 등은 주인이 자신의 권력과 주도권을 이양받고 관계를 유지하거나 권력을 사용하고 행사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주인이 자신의 권력을 함부로 쓰지 않도록 막고 바텀을 지키고 보호하며 행동과 마음을 이기적인 방향으로 왜곡되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서
바텀이 삶과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위치와 행동을 이해하며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흔들리지 않게 하고 단단히 세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주인과 바텀이 육체적·정신적 고통과 힘듦 등의 문제들이 생기더라도 그 사이에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고 서로를 위한 방향을 만들 수 있기 위해서 등
오히려 이런 지점을 위해서 더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곤 한다
그렇기에 주종을 형성하고 계약서를 작성하며 관계를 위한 시스템과 생활 관리를 구축하며 상대를 더 완벽하게 구속하고 권력을 사용하고 행사하기 위한 관점과 생각 위주로 하는 것도 좋지만
관계가 흔들릴 때 그 관계의 흔들림을 줄이고 서로를 덜 다칠 수 있게 하기 위한 관점에서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