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ky_KRG 너, 내가 여기서 가장 어른인 건 알고 있지? 쪼잔하게 생일까지 들먹이고 싶진 않지만···. (따라 술 넘기고는, 남는 손 검지로 머리를 꾹··· 눌렀다. 장난이다.) 꼬맹이처럼 굴긴 싫으니 이쯤 해둘래. 여행은 여전히 이어지는 중이야. 최근에는 방향을 크게 틀었어. 저 멀리 우주까지 닿을 생각이지.
@Antiky_KRG ······지금? (술잔 몇 번 돌리다 테이블 위로 내려놓는다. 옷매무새 정돈한다.) 나 이런 거 안 물려. 빈말이었다면 취소하는 게 좋을걸. (입꼬리 끌어올린다. 퍽 가벼운 투로 말 내뱉고는 턱짓한다.) 오늘은 빈손이라 선물은 다음으로 미뤄야겠지만······, 염치없는 손님이라도 괜찮으면 데려다줘.
@Antiky_KRG 크뤼거 박사의 개업을 축하하며. (짤막한 건배사 외친다. 잔끼리 부딪히자 안에 든 술이 울림소리에 맞춰 찰랑인다. 그를 천천히 떼어내며 한 모금 머금었다.) 그래서··· 난 언제쯤 가볼 수 있는 거야? 이제 시간도 많은데 한 번쯤 구경하고 싶어. 개업 선물도 미리 생각해뒀는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