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도 만남에도 오랜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과거 속에서 현재를 사는 사람들. 한때 나는 시간을,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믿었다. 시간이야말로 신의 몸이며 신의 언어라고. 이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나에게 간절한 방식으로 시간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어차피 각자의 속도로 살아간다. 벗어날 수 없는 어느 시절이 무거워서, 하지만 내려놓을 수가 없어서 그때에 더 머물러야 한다면 아무리 덜어내도 비워지지 않는 마음과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의문이 남아 나의 오늘을 가로막는다면
나는 과거 속에서 현재를 살아갈 수 있다.
조금씩 다듬어질 거야. 그럴 거야. 그래볼게,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겨울이 춥지가 않아서 따뜻한 빈이의 안부가 없어도 조금은 괜찮아. 버틸 수 있는 온도여서 다행이다〰 마지막 날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뭘 먹었는지 너무 궁금하다 새해 복 많이 받아 빈아 건강하길. 사랑해❤️ #문빈
@offclASTRO 이젠 꿈에 빈이가 등장하면 슬픔보다 안심이 들어 나의 무의식 일부분엔 있구나, 있었구나 하는 마음. 드물겠지만 이렇게라도 그려볼 수 있는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올해도 옹졸한 마음을 숨기느라 여념 없고 누군가를 부러워하며 그리움을 돌보는 해였지만 이런 부족한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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