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do you like Neymar? 이런 질문을 온오프로 받을때마다 '그의 축구가 좋아서요', '얼빠라서요ㅋㅋ'라고 퉁치기에 한계가 느껴져서 정리를 좀 해보겠음요.
저는말이죠 네이마르를 볼때마다 이 사람은 위버멘쉬의 영역에 도달하고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번에도 말한 적 있죠. 파리 이적을 잘못된 선택이라고 말하는 사람이랑은 상성이 안맞다고. 도전을 모욕하고 안전빵을 추구하는 찐따바리들이 싫다고. 거창한 얘기로 뻗어나가기 싫어서 대충 그렇게 말했지만 결국 안락함과 편안함에 안주하려는 그 '최후의 인간'들이 성장과 도전, 창조를 선택하며 그에 따른 위험까지 감수한 사람을 감히 모욕하려는 행위가 용납이 안된다 이겁니다. 나아감을 포기한 인간이 감히 삶을 긍정하는 자를? 감히? 지금껏 겪어온 성취와 기쁨 뿐만아니라 실패와 고통까지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이유로 삶을 부정하기는 커녕 기꺼이 사랑하는 그를 네깟것들이 감히 손가락질하고 낙인을 찍을 자격이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봅니다.
네네 니체의 형이상학을 신실한 신도에게 적용하는게 상당히 신기하게 보이겠죠 그치만 저는 삶의 태도에 좀더 집중하고싶습니다 (어차피 니들도 사람을 개판으로 해석하고 팩트를 들이대도 귀막고 모르쇠하는데 이걸 걸고넘어질수는 없겠죠?) 네이마르의 인터뷰 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언행을 지켜보면 그는 아모르파티의 태도를 일부 갖추고 있다고 봐요. 물론 영원회귀를 가져온다면 아니, 조국을 위해 월드컵 우승과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가져오고 psg에게 챔스우승까지 주고싶겠죠. 그러나 이루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좌절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도 끊임없이 자기극복을 해내는 그가 삶을 살아가는 태도가 너무나도 아름답다 이 말입니다. 단 한순간도 그의 목표는 누군가를 뛰어넘는게 아닌, 자기 자신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꾸 누군가를 네이마르와 비교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너희들은 정녕 그걸로 만족합니까? 숫자놀음에서 이기는게 중요하세요?
스스로의 가치를 창조하고, '만약에'로 도피하지 않고 스스로의 삶 자체를 긍정하는 네이마르를 나는 진실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네 저는 축구와 외모, 인간성 뿐만 아니라 삶의 태도마저도 그에게 푹 빠졌읍니다.
솔직히 이런얘기 본계에서나 했지 굳이 축덕계에 짜라투스트라를 갖고오고싶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다음 언젠가 이 시간에는 Life is gimmik과 '춤 출 줄 아는 신'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또한 니체의 형이상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너희들이 단순 meme으로만 쓰는걸 보면 가슴이 아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