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친들아.
어떻게 말해야 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그래도 전하고 싶어.
내가 살아오면서 힘든 순간도 많았는데, 그 시간들 속에서 너희랑 웃고 떠들고 장난쳤던 기억들이 진짜 큰 힘이었어. 별거 아닌 하루들도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소중했고, 그 안에 너희가 있어서 나는 꽤 행복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
연락 자주 못했던 순간들도 있었고, 괜히 서운하게 했던 적도 있었을 텐데 다 미안하고 또 고마워. 그래도 너희 덕분에 내 인생에 좋은 기억들이 정말 많이 남았어.
앞으로도 다들 꼭 건강하고, 밥 잘 챙겨먹고, 아픈 일 없이 지냈으면 좋겠다.
힘든 일이 있어도 결국 너희는 잘 살아갈 사람들이니까 너무 자신을 미워하지 않았으면 해.
나중에 문득 나 생각나면 너무 슬퍼하지 말고, 그냥 “걔랑 이런 일도 있었지” 하면서 한번 웃어줘. 그거면 충분할 것 같아.
잘살아. 나 먼저 세상 떠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