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열어버린 지옥문을 제가 닫을 수는 없군요. SNS는 토론에 적합한 수단이 아니라는 건 다시한번 확인했어요. 하루아침에 정리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일본어 잔재 없애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그래도 모두의 마음 속에 분노보다는 고민을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노를 구분하느냐보다는 그 말에 상처받는 사람이 있다면 사용에 잠깐의 머뭇거림이라도 둘 수 있지 않은지 말입니다.
결국은 선택과 태도입니다. 제게 욕설로 시작해 -노로 끝나는 글을 보내시는 분들은 자신의 말이 무엇을 증명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보세요.
차단을 했길래 이렇게 마지막 답변을 하면, 시작은 아이돌이 아니라 축구선수의 탄 피부를 보며 자신들의 인종 편견 속에 강제로 한국인들을 규정하고 위치시키려 한 브라질인들이고, 동아시아인들의 반발을 산 건 유럽중심주의적 인종위계를 그대로 수용한 브라질인들의 언행입니다. 뭐..못 보겠지만.
@sepulturered@bayesiandroll 당신의 접근법을 허용하면 일본의 갸루화장, 서양의 고스족화장, EMO화장 같은 여러 메이크업은 물론 각국 개인들의 특정 패션에 대해서도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라고 말할 권리를 인정하게 됩니다. 극단적으로 가면 성소수자들에게도 적용 가능하겠네요.
@sepulturered@bayesiandroll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위해 무엇을 하든 그것은 근본적으로 개인의 자유이며, 겨우 메이크업과 관련하여 당신이 타인에 대하여, 심지어는 타국 사람과 그 문화에 대하여,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는 발언을 할 권리나 자격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