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읽은 소설에서 클이 도중에 죽고 누구의 방해 없이 신이 된 세피의 세계에 클이 툭 떨어지고 미아된 클 찾아온 세피가 픽업해가면서 세피들이 서로 비웃었는데 혼자남은 세피가 처음에는 클같은걸 가진 세피를 두고 바보같다고 비웃었다가 그뒤에 자신의 불완전함을 자각하고 자신도 모르게 영원히 잃어버린 가능성을 생각했던 담담한 서술이 참 좋았던거같다
그라서 리메리버에서 멘스+서브퀘 하러다니면서 클이 여기저기서 인정받고 환영받고 축하받고 그게 빈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자기힘으로 남들을 돕고 교류하면서 나온 긍정적 피드백이라서 나중에 자기자신을 다시 쌓을때 유효활용될 소중한 경험이 될거라는 게 느껴지니까 리메이크 시리즈를 참 좋아하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