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와 유연함
중국 삼국지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인물들의 공통점 두 가지가 있다.
'절제' 그리고 '유연함'
군주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를 억누르고 때와 장소를 분간할 줄 알았다. 군주는 이런 신하에 대한 의심은 점점 거두고 의지하게 된다.
시대 흐름이나 군주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끝까지 옳은 말만 하는 이들은 결국 꺾이거나 죽음을 맞이했다.
결국 끝까지 살아남는 이들은 이 두 가지를 잘하는 사람들이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사마의다.
의지는 한계가 있다.
"잠은 죽어서 자라", "하려고 하면 다 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믿고 살았다.
좀 아파도, 좀 부족해도 열심히 하는 의지만 있으면 다 될 줄 알았다.
점점 복잡한 일을 하게 되며 의지만으로 끝까지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습관, 시스템을 구축해온 사람과 의지로만 사는 사람이 내는 결과 차이는 시간이 갈 수록 복리로 늘어난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영어를 열심히 해야지'가 아니라 '매일 쉐도잉 몇 분, 원서 몇 장을 읽어야지'와 같은 습관에 집착해야 한다.
복잡한 일을 한다면 의지로 쿼리를 해결할 게 아니라 나만의 시스템을 구축해서 정교하게 쿼리가 발견되고 해결되도록 해야한다.
습관과 시스템은 평생 돌아간다.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니 온갖 현자들이 쏟아집니다.
"거봐라 내가 조심하라 했제
빚내서 사는 거 아니라 했제
비트코인 팔고 국장/미장 사라했제
집팔비사 외치는 놈들 말 듣지 마라 했제"
비트코인의 가치를 깨달은 사람들은 가격이 오르지 않아 아쉽지만 그래도 기회로 삼습니다. 왜 비트코인을 선택했는지 되돌아보며 후회하기보다 마음을 다잡습니다.
비트코인의 발행량은 여전히 2100만개로 한정돼 있고,
전세계 노드들은 오늘도 Transaction을 증명하고 있으며
내 지갑 안에 있는 1BTC는 여전히 1BTC입니다.
비트코인을 저축이 아닌 단기 투자 수단으로 보고 들어간 사람은 괴로울 것입니다. 비트코인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가격에 반응해 들어온 사람도 괴로울 것입니다.
지금 도망가면 또다시 경마장 주인만 돈 버는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버티세요. 공부하세요. 비트코인과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생각하세요. 지루하고 긴 시간 버티며 결국 승리의 경험으로 만들어 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