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대로 복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다른 멤버들일지도 모릅니다.
그 이유는 회사가 아티스트를 끝까지 보호하지 못한다는 선례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식 입장문에 따르면, 사실로 확인된 발언에 대해서는 당시 이미 당사자 간에 해결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상대방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적어도 당시에는 활동 중단이 필요할 정도의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되지는 않았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활동 중단은 당시의 일 자체뿐만 아니라, 그 이후 발생한 여러 혼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려진 결정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지금은 아티스트의 일거수일투족이 카메라에 기록되고, 의도하지 않은 장면이 잘려 나가 왜곡되거나 과장되고, 때로는 조작된 내용까지 더해져 확산되어 버리는 시대입니다.
"이 멤버는 괜찮겠지"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만약 이번 사안이 이러한 상황에 대한 충분한 대응 없이 마무리된다면, 앞으로 다른 멤버들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번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는 단순히 한 사람의 복귀 여부를 넘어, 멤버 모두가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지켜낼 수 있을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란」의 의미는 언제 바뀌었는가]
배척 행위를 계속하기 위한 명분으로 그들은 "논란이 사실로 확인된 이상"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성명문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들이 말하는 「논란」은 권력 남용적 언행을 뜻하는 「갑질 논란」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의혹 자체는 사실로 확인된 것일까요?
공식 입장문에 따르면, 확인된 것은 촬영 현장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는 점뿐입니다.
또한 그 발언은 특정 상대를 향한 비난이나 인신공격이 아니며, 그 외의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처음에 그들이 내세웠던 「갑질 의혹」이 사실로 인정된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사실로 확인된 이상" 이라고 바꿔 말하며 탈퇴 요구를 정당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컴백에 맞춰 이러한 내용을 내보내는 것은 선량한 팬들의 불안을 자극하고, 팬덤 내 분열을 심화시키는 매우 악질적인 행위입니다.
이제는 사실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내용을 잘라내고 왜곡 해석하고 있습니다.
공격 그 자체가 목적이 된 전형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카리나, 윈터의 딥페이크 영상물을 제작, 영리 목적으로 판매한 사건 관련 피고인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명령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7년 취업제한 명령 등의 유죄 판결이 선고되어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팬 여러분의 제보와 국내외 주요 플랫폼(더쿠, 인스티즈, X, 디시인사이드, 네이트판, 엠엘비파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일베저장소, 보배드림, 에프엠코리아, 네이버, 다음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특히 위 사건을 비롯한 딥페이크 관련 사건들에 대해 지난 분기 공지와 같이 유의미한 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아티스트 관련 악성 게시물 및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성폭력처벌법, 정보통신망법, 전기통신기본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수사기관에 지속적으로 고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증거를 확보하였고, 플랫폼사∙기관 등의 도움을 받아 익명의 게시자들의 신원을 특정해 나가고 있으며, 악성 루머∙허위사실 유포∙성희롱∙조롱 및 왜곡 콘텐츠 제작과 배포 행위에 대해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힙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t.co/myV62vXL7P
한 가지 특징적인 점은, 7명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특정 멤버에 대한 공격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는 계정들 대부분이 이번 콘서트에 대해 정작 자신이 직접 보고 느낀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들에게 이번 콘서트는 본래 가장 기다려 왔던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칭찬하기보다는 여전히 특정 멤버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이제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2/2)
마이크가 활성화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혼잣말로 실언을 한 사안이 탈퇴로 이어진다는 것은 비례성의 원칙에 어긋납니다. 아티스트의 실책을 인터넷상에 퍼나르며 논란을 가중시키는 일은 언제든 또 일어날 수 있습니다.
초기 대응 부재로 사태가 눈덩이처럼 커졌을 때는 회사의 대응 시스템을 개선해야 할 사안이지, 아티스트를 지우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본말(本末)이 전도(顚倒)된 사안으로 보입니다.
소속사는 4개월 넘게 실효적인 보호조치 없이 아티스트를 비인격적인 비난의 중심에 방치했습니다. 이제라도 눈앞의 소란을 피해 돌아가는 임기응변이 아니라, 명확한 보호 조치와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합니다.
@CJENM_Official@wakeone_offcl
(1/2)
[CJ ENM은 침묵과 삭제로 아티스트를 버리려 하는가?]
김건우는 신인가수입니다. 스스로 해명할 창구를 만들 수 없으며 최소한의 방어권도 없습니다. 김건우는 당시에 바로 실책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하고 반성할 기회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소속사의 모호한 입장문과 이후에 강행된 스케줄로 인해 비인격적인 비난에 방치되었습니다.
사실상 김건우는 현 소속사 외에는 자신을 보호해 줄 원 소속사가 없습니다. 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던 현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을 발표했고, 이후 김건우는 집단적-반복적인 비난과 공격에 이어, 소속사에 의해서도 존재가 지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