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어린 시절을 떠올리곤 해. 함선 모형을 조립하며 사이의 재능을 탐냈고, 쫓았고⋯ 그럼에도 의지할 사람이 “우리” 밖에 없었기에, 하하호호 웃던 그 시절 말야. 사이는 어릴 적부터 문제 풀이에 능통했어. 각종 인재들을 뛰어넘는 재능이니 이곳 모두가 탐냈을 거고. 꽤 아이러니한 일 아닌가?
#닥터스톤_봇친소
이제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내 주변 소중한 이들을 지킬수만 있다면야. 내게 있어 많은 변화를 준 건 센쿠 너니까. 아직 내 자신이 한참 부족하다는 건 잘 알고 있어. 긴로 녀석과 함께 더 열심히 훈련을 해야겠지.
빨간 흔적, 초록 흔적 남기면 찾아가겠어.
나는 몇 번이고 파문을 그리고 비행운을 남겨 영원토록 이곳에 내 족적을 남길 거야. 어쩌면 기다리던 사람이 하나둘 깨어나고⋯ 또 깨어나고, 교류하며 지내다보면 더 커다란 결과물을 창조하겠지. 그 결과물을 원해! 욕망을 죄라고 일컫노라면 차라리 그 욕망을 죄업 삼아 삼도천에 뛰어들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