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링
전에 읽었었는데 시간이 생겨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 읽을 때 밑줄 쳐 놓은 부분이 다시 한번 눈에 들어온다.
학교에 다니면서 생기는 시간 낭비를 없애고,
교과과정을 조기에 마쳐서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에 3,4년의 자유시간이 생긴다는 점,
무엇보다도 미래 시대를 살아갈 아이가 자유롭게 사고하고 행동하며 배워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홈스쿨링은 정말 매력적인 교육 방법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계속 고민해봐야겠다.
#아이 #교육 #홈스쿨
너무나 공감이 되는 내용이다.
사실은 돈이 없어도 만족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
특히나 이렇게 풍요로운 대한민국에서 산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을 때, 벌 수 있을 때 돈을 더 벌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한다.
1. 아이를 위해
- 나는 내 스스로 컨트롤 하면서 충분히 자족하고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이가 나중에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 원하는 것들을 어느 정도 채워주려면 돈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아이한테 나같이 생각하면서 살라고 강요할 수는 없으니.
2. 가족의 건강
가족 중에 한명이 크게 아파서 정말 큰 돈이 들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약을 쓰면 치료가 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몇억이 들어갈 수도 있다.
사랑하는 가족이 아픈데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하는 모습을 보고 있을 때 그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난 이런 이유들 때문에 내게 가장 소중한 자원인 나의 시간을 들이면서 더 돈을 벌려고 하고 있다.
정답은 없겠지만....
월급에 중독된 채 마케팅 마약 맞고 살다가 평생 남의 노예로 끝날 거임?
MBC 메인 PD까지 갔다가 쉰둘에 잘리고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는 사람이 있음. 시트콤 <뉴논스톱>, <내조의 여왕> 연출했던 김민식 PD 이야기임.
보통 방송국에서 잘리고 수입 끊기면 인생 망했다고 좌절할 거 같잖아? 근데 이 형은 퇴사하자마자 평일 아침부터 온종일 탁구장 가서 신나게 탁구를 쳤음. 그러다 탁구장에 ‘OOO 회원님 8순 축하’ 플래카드가 걸린 걸 보고 갑자기 뚝배기를 맞은 듯 깨달음을 얻었다고 함.
"아, 요즘 어르신들은 80세에도 날아다니는구나. 내 나이 52세. 80세까지 28년이나 남았네? 내가 방송국 다닌 게 24년인데, 앞으로 살 날이 직장 생활한 시간보다 더 길잖아?"
이 순간부터 형의 인생 2막이 시작됨. 대다수 3040 남성들은 ‘월급’이라는 한 달짜리 진통제에 중독돼서 회사 끝나면 자산 시장 미친 듯이 기웃거리고, 막상 버는 족족 마케팅 놈들이 세뇌해 놓은 소비 함정에 빠져서 돈 다 까먹음. 100억만 벌면 행복해질 거라는 불행한 환상을 품은 채로.
김민식 PD의 출구 전략은 완벽히 반대였음.
첫째, 돈 한 푼 안 쓰고도 즐겁게 사는 법을 터득하기.
우리가 돈을 써서 즐거움을 얻으려 하면, 그 돈을 벌기 위해 타인의 욕망에 맞춰 괴로움을 견뎌야 함. 근데 돈 안 들고 즐거운 취미(독서, 산책, 글쓰기)를 엮어버리면? 세상에 겁날 게 없어짐.
둘째, 소비를 통제해서 내면의 주도권 쥐기.
100만 원을 벌려면 남이 시키는 개고생을 해야 하지만, 100만 원을 안 쓰고 아끼는 건 나 자신만 설득하면 됨. 소비 욕망이 커질수록 우리는 세상과 시스템의 노예가 되는 거임. 일론 머스크도 창업 전 하루 1달러로 살아보면서 "아, 돈 없어도 내 꿈을 쫓는 데 문제없겠구나" 깨닫고 과감하게 뛰어들었잖음?
셋째, 거시적으로는 흐름에 맡기고, 미시적으로는 오늘 하루 하고 싶은 일에 미치기.
꿈은 거창할 필요 없음. 형도 20대 때 공대 나와서 외판원 하다가 30대에 뜬금없이 PD 하고, 50대엔 작가 겸 강사로 살아감. 거시적인 인생 계획은 원래 뜻대로 안 됨. 대신 오늘 당장 하고 싶은 일, 매일 아침 도서관 가서 책 읽고 글 한 편 쓰는 미시적인 최선에 집중하는 거임.
결국 핵심은 그거임. 우리는 뇌과학으로 무장한 마케터들한테 속아서 무의식적으로 돈을 쓰도록 세뇌당하고 있음. 거대한 부나 타이틀을 얻는 것보다 중요한 건, 세상의 소비 마약에서 벗어나 스스로 내면의 부를 쌓고 주체적인 자유를 얻는 거임.
누구도 뺏을 수 없는 내면의 부를 쌓는 일. 우리 인생도 타인의 시선이나 통장 잔고가 아니라 내 주관과 확신으로 채워야 비로소 진짜 게임이 시작되는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