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준비 끝내고 집을 나서려는데
“바지 벗어봐”
그동안 바로 안벗었다가 맞았던 기억이 수두룩이라.. 교육 받은 대로 바로 벗음
지긋이 바라보더니
“다른 거 입자. 이걸로 갈아입어”
방으로 가서 갈아입고 나오려는데
“어디가? 보는 앞에서 갈아입어”
부끄러워 얼굴 터짐
#로망트
나는 벌 서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오빠는 짜증날 정도로 여유로운 상황
“후으.. 오빠 이제 그만 용서해주시면 안돼요..?”
그 말에 스윽 날 흘겨보더니
“엉덩이 좀 더 들까?”
아무말도 못하고 엉덩이를 더 치켜드는 나
”대답해야지?“
”네 알겠습니다..“
진짜 열받는데, 진짜 좋기도 해
#로망트
오빠가 오늘 하루 할 일을 몇가지 주셨는데, 그 중 유독 하기싫은 일 하나가 껴있음
“이건 하기 싫어요!”
“다시 말해봐“
”이건 하기 싫어요...“
“무릎꿇고 손들어. 그리고 지금 니 태도가 뭐가 문젠지 생각해봐“
한시간 쯤 흘렀을까.. 팔다리는 아려오고 언제쯤 용서해주실까 눈물이 맺힘
오늘따라 댓수가 아득하게 느껴지고, 몇번의 경고에도 ��세가 무너짐
”일어나“
그 순간 안대로 눈을 가리고, 팔 다리가 묶임
언제 매가 떨어질 지 모르는 두려움과
내가 포기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날은 주인님께서 만족하실 때까지
울어도 빌어도 끝까지 맞는다는게 너무 꼴림
#로망트
뭘 잘못했냐고 물어볼 땐 말문이 막히는 편
“오늘 제일 잘못한 게 뭐야?”
“.....”
그렇게 가차없이 다시 떨어지는 매
짜아악 -
10대를 맞은 후 다시 질문
“잘못한 게 뭐냐고 두번째 묻는다”
“... 오빠한테 대든거요..”
“한테?”
“넌 안되겠다. 처음부터 혼나게 다시 엎드려”
#로망트
오빠랑 같이 루미큐브 하는 날
“앗싸 또 이겼다~”
“오빠는 딴건 다 잘하면서 이건 왜이렇게
못해요??”
그러자 꿀밤 한대 쥐어 박으면서
“맞을 매 들고와”
”네..??“
”감히 위계질서도 없이 오빠를 이겨?“
“빨리 가져오고 엎드려 뻗쳐”
그날 이후로는 절대 오빠를 이기려 들지 않음
#로망트
진짜 큰 잘못을 저질렀고, 이미 들켰고, 집 가자마자 죽을때까지 쳐맞기만 할 것 같은 날
무릎 꿇으라고 말하기 전
내가 먼저 무릎을 꿇었고
설명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기 전
내가 먼저 장황히 설명했고
잘못을 빌어보라 말하기 전
내가 먼저 두손 모아 잘못했다고 싹싹 빌음
#로망트
체벌을 받을 때 두가지 종류가 있음
1. 오로지 아득한 고통
2. 고통 + 수치
전자는 선 넘고 버릇없을 시 행동 교정이 목적일 때, 다시는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도록 조지는 것
후자는 사소한 잘못도 트집잡고, 그냥 날 괴롭히고 싶을 때 하는 억까식 체벌
둘 다 다른 매력이 있음
#로망트
엎드려 뻗���고 묻는 말에 대답
하나라도 맘에 안들면 바로 매질
그리고는 다시 질문
질문 -> 대답 -> 매질
이게 반복되는데
점점 하다보면 질문이 두려워지고
대답할때 뭐가 정답일까 오래 고민하게 되는데
대답이 바로바로 안나오면 또 매질
정답이 있긴 할까..
#로망트
가끔 그저 울고 싶은 날에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덜덜 떨리는 손으로 매를 드리며 벌을 청하기
”저.. 오늘 혼내주시면 안될까요..?“
그 모습을 보시고는 지긋이 나를 바라보다가
“엎드려 봐“
”방금 그 말, 뼈저리게 후회하게 해줄게“
그제서야 후회해도 이미 늦은거지
#로망트
요즘 고민이 있는데 오빠한테 말하면 혼날것 같아서 혼자 끙끙 앓는중
결국 말 안하다 걸려서 혼남
짜악- 짜아악-
”이러는게, 더 나빠, 알아?“
“내가, 의지가, 안돼?”
”한번만, 더 이래봐, 그땐, 진짜 각오해라”
엉덩이 터지도록 맞는동안 듣는 잔소리가 시리면서도 따뜻해서 눈물나
#로망트
잠깐 일이 있으니 기다리라는 주인님
”기다리고 있어“
자신만만하게 알겠다 대답했지만 10분 30분..
몇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음
그러다 한참 뒤에 오셨는데 할 수 있는 말은
”오셨어요?”
왜이렇게 늦게왔냐
기다리���라 목이 빠지는줄 알았다
흥
이런 투정은 사치인거지
#로망트
저녁시간이 되었는데 어제 밤을 새서 헤롱헤롱한 상태
“빨리 정신차리고 밥 먹어”
“우으 저 어제 밤 샜잖아요 넘 피곤해요”
“누가 밤 새고 공부하래? 좋은 말할때 밥 먹고 좀 있다가 누워”
“우우어 더 잘래ㅐㅔ”
매 들고옴
“아 일어날게요 잘못했어요”
“말로 하면 안듣지? 엎드려”
#로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