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친 여러분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박신 기자입니다. 제가 짧았던 체육부 생활을 마치고 다른 부서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X에 첫 글을 올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빠르네요. 아쉬운 마음 가득 안고 그간 소회를 짧게 남겨보려 합니다.
1년 6개월 정도 NC를 담당하면서 야구라는 스포츠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알게 됐습니다. 정확히는 야구 선수에 대해 이해하게 됐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지, 한 타석 혹은 공 한 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보고 느꼈습니다. 불만만 늘어놓기 바빴던 저를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팬들이 얼마나 야구를 사랑하는지, 이 팀을 아끼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지든 이기든 야구장을 찾는 팬들을 보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아마 부족한 점이 많았을 겁니다. 그럼에도 매번 응원 보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는 떠나지만, 엔삼오는 계속됩니다. NC 담당 기자가 된 김다솜 기자에게도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곧 엔삼오에서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마지막 엔팍 취재를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쁩니다. 후반기 시작이 좋습니다. 벌써부터 가을 냄새가 나는 건 기분 탓이겠지요..!? 저는 이제 팬으로서 조금은 홀가분하게 NC를 응원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