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 같은 암호화폐, 다른 목적 >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이제 알겠는데,
리플은 왜 필요해요?"
이 질문에 답하려면 이 세가지 코인이
애초에 무엇을 위해 설계 되었는지부터 봐야한다
■ 태어난 이유가 다르다
1. 비트코인(BTC)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
목적은 단 하나였다.
"은행 없이 개인 간 돈을 주고받는다"
중앙 권력에 대한 불신에서 태어났다.
디지털 금. 탈중앙화의 상징.
2. 이더리움(ETH) 2015년, 비탈릭 부테린
비트코인에서 한 발 더 나아갔다.
"돈뿐 아니라 계약도 코드로 실행한다"
이더리움은 플랫폼 위에
스마트 컨트랙트(계약)를 실행하는 연료(Gas)다.
DeFi, NFT, Web3의 기반.
탈중앙화 시대의 운영체제.
3. 리플(XRP) 2012년, 리플랩스.
방향이 완전히 달랐다.
"세상의 모든 가치를 이동시키고 교환한다"
리플의 슬로건이다.
실제 핵심 역할은 더 구체적이다.
은행 간 국경 간 송금
그 다리 역할을 하는 브릿지 자산(Bridge Asset)
■ 화폐의 가장 중요한 기능 두가지
여기서부터가 이 글의 핵심이다.
화폐에는 본질적으로 두 가지 기능이 있다.
가치 저장 vs 교환의 매개
그런데 이 두 기능은
본질적으로 서로 상충한다.
가치 저장으로 쓰이려면
= 희소성이 있어야 한다 (공급 제한적)
교환의 매개로 쓰이려면
= 유동성이 풍부해야 한다 (공급이 풍부)
희소성을 추구하면 유동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유동성을 확보하면 희소성을 유지할 수 없다.
본질적 양립 불가.
■ 현실에서도 이미 분리되어 있다.
현 시대에 우리는 화폐의 두가지 기능을
서로 다른 자산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
가치 저장성이 높은 금과 부동산으로 부를 보관하지만
이를 편의점에서 사용하진 않는다
교환의 매개는 법정화폐로 하지만 법정화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매력이 하락하여 가치 저장을 할 수 없다.
■ 그렇다면 블록체인 시대에는 누가 각 역할을 맡는가
비트코인 / 이더리움 / 리플
누가 최고다, 싸울 필요가 없다는 말이 여기서 나온다.
가치 저장기능에서 금보다 훨씬 뛰어난 비트코인
그 가치를 실행하는 계약의 역할 이더리움
교환의 매개 법정화폐의 역할을 뛰어넘는 브릿지 자산 리플
그리고 이 3가지 자산들의
법적 지위가 점점 명확해져가고 있다
■ 미래 금융은 다중 화폐 시스템이다
이 세가지 자산은 모두 공존할 것이며,
경제 시스템에 꼭 필요한 핵심 요소이다
신뢰를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보증하는 세상이 아닌
조작이 불가능한 코드와 알고리즘이 보증하는 세상
최상위에는 가장 희소한 자산인 비트코인이 경화로서
전체 시스템의 가치를 담보한다.
미래에는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은 국가의 화폐는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그 아래, 비트코인에 연동되어 발행되는 CBDC와 법정화폐.
그 아래, 법정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채권, 스테이블코인, 파생상품.
그리고 이 모든 것들.
암호화폐, 법정화폐, 토큰화된 자산 등
세상의 모든 가치를
백엔드에서 조용히, 그리고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것.
그것이 XRP다.
리플사는 이 큰 그림을 위해 과거부터 금융 엘리트들과 함께
인프라 작업과 각 사업들을 조용히 이뤄 나가고 있다
프랙탈(Fractal)
프랙탈 기하학의 창시자 브누아 만델브로는
100년 치 시장 가격 데이터를 분석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합니다
1분봉, 1일봉, 월봉, 10년 치 차트의
'시간 눈금'을 지우고 섞어버리면
그 누구도 구별할 수 없었던 것이죠
거대한 거시 경제의 파동과 사이클이
매일매일의 짧은 캔들 차트 안에서도
똑같이 미니어처처럼 반복되고 있었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