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래 2
김독자가 유중혁을 차단한 뒤 어영부영 며칠이 흘렀음. 마지막으로 보낸 문자에는 미노소프트에 야구빠따라도 들고와서 깽판칠 정도의 흉흉함이 엿보였지만, 생각보다 유중혁은 잠잠했음. 그래 그 자식도 질렸나보다. 사실 날 좋아하는게 아니었을지도 몰라. 그럼 그렇지, 나 같은 걸 왜...
누가 먼저 불이 붙었는지 모르겠음. 그게 중요한 것도 아니고... 아니씨발 일단 지금 어떻게 할지부터... 도망각을 세우며 꾸물꾸물 일어나려던 손목이 붙잡혔음.
이번에도 만원 두고 갈 생각이면...
......
가만 안둔다 김독자.
이자식 역시 나 좋아하네... 김독자는 어른이고뭐고 그냥 울고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