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hei Horikoshi: “Tengo un pequeño deseo de dibujar manga de horror. Muy pequeño”
Las señales siempre estuvieron ahí, incluso cuando MHA estaba en emisión. ✨
토우야 마지막 부분 재탕했는데… 그냥 또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 한 사바리 먹음……
“토우야 형.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
“메밀국수.”
“나랑 똑같네.”
이 대화가 진짜 너무 슬픔.. 이 긴 이야기 속에서 저 순간이 가장 평범한 가족같은 대화였다는 게..
쇼토의 존재는 결국 엔데버가 자신의 욕망과 그 한계를 인정하지 못해서 만들어진 아이였잖아? 토우야는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았지
자신은 완벽하지 못해서 버려졌고 이를 대신하기 위해 자신의 동생들이 태어났다고 믿었으니까
그래서 쇼토에게 “너와 나는 영원히 평행선이다.”라고 말했던 거고..
근데 쇼토는 “평행선이라면 억지로 구부려서라도 교차시키겠다.”고 했잖아?
사실 그 말을 들었을 당시의 토우야는 충격은 받았을지언정 정말 그렇게 될 거라고는 믿지 못했을 것 같음
왜냐면 그때의 토우야는 아직도 자기 자신을 무너뜨리고 있는 중이었으니까.. 내가 이길 거라는 생각은 못해도, 적어도 엔데버의 피를 이어받은 사람만큼은, 나를 외면했던 사람만큼은 함께 지옥으로 떨어지자고 하던 상태였잖아
하지만 결국 토우야는 완전히 무너졌고 다시 한 번 모든 걸 잃은 상태에서 자신과 똑같이 모든 걸 잃은 엔데버, 그리고 나의 가족들을 마주하게 됐음
그리고 그때 쇼토가 원망하는 감정도 미워하는 감정도 담기지 않은 무얼 좋아하냐는 평범한 질문과, 나와 취향이 같다는 평범한 대답을 했지
정말 별것 아닌 대화를 나눴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크게 토우야에게 다가왔을 것 같음
쇼토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버지에게 학대당했고, 죽은 줄 알았던 형은 가족도, 자신도, 친구들까지 죽이려 했던 사람이었잖아
토우야 입장에서는 쇼토가 자신을 미워해도 할 말 없다고 생각했을 것 같은데.. (사실 토우야는 가족 모두가 나를 미워할 거라고 생각할 것 같긴 함..)
저 짧은 대화를 통해서 ‘아 얘가 정말 어떻게든 우리의 운명을 구부려서 교차점을 찾았구나.’ 생각하게 됐을 것 같음..
그때부터 비로소 아주 조금씩 편해지고.. 그것보다 조금 더 많이 후회하기 시작했을 것 같아.. 그래서 진짜 토우야한테는 마음이 너무너무 많이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