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 중심 막콘 엔딩 소감문,,
무기 내려쳐지는 거 볼 때 뭔가 내가 개인적으로 쌓였던 마음 속 응어리들까지 같이 깨지는 기분이었음 ㅎㅎ
무기가 걱정되긴 했는데 예전에 첫 기타 사서 배우던 친구가 기타에 처음으로 작은 스크래치가 났을 때 엄청 슬퍼하는 걸 보면서 괜찮아 그렇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너만의 기타가 되어가는 거야~ 하고 위로해줬던 게 갑자기 생각나서 정말 아끼는 메인기타지만 역시 이런 장면을 만드는 건 무기가 아니면 안 됐겠구나 싶기도 했음
또 이런 기타박살 퍼포먼스 사실 무대에서 줄잡는 분들의 로망이기도 하잖아요? 이상이고 낭만이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앞서서 실행하기 어려운 일이니까 그런 결심을 했다는 게 연주자로서 존경스럽기도 했고요
그만큼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공연의 모든 순간에 늘 대충 아닌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행동이어서 더 뭉클했고요
여튼 믿음이라는 게 눈으로 보이지 않으니까 그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기 쉽지 않은데 이번 엔딩이 지석이가 얼마나 건일이 형을 비롯한 멤버들을 믿고 지지하고 있는지 얼마나 무대를 사랑하는지 일부라도 그 믿음의 크기를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줘서 더 감동적이었어,, 하하하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