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온도, 땀, 울창한 나무, 이게 내가 아는 여름이야”라고 말했지만 한시도 이런 여름을 마음 편히 누린 적 없던 X-02, [자각몽]에서 오빠가 나무 뿌리와 줄기에 휩싸여 죽어가는 악몽을 꿨던 여동, 이 모든 일들을 겪고 26 생일에서 같이 쌍생수 끌어안으며 남매와 나무 모두의 행복을 비는데 눈물이 안날수가없음... ... ...
큰 나무야, 안녕!
내 이름은 하우주야.
오늘 생일의 주인공은 나지만..
네가 내 축복의 반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눠줬으면 좋겠어.
우리도 너희처럼 쌍생하면서..
서로의 양분을 빼앗지 않고...
서로 뒤얽히면서도..
각자의 멋진 모습을 가지고..
아주아주 오랜 세월이 지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