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홍보를 하면 안되는 행사였음
뭔 엄청 큰 행사로 뉴스랑 홍보는 다 때려놓고
실상은 선수단도 다 수용못하는 행사였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호시 얼굴 걸고 개막식 홍보를 한걸까. 심지어 전날 너무 걱정되서 제발 인원 수용 매우 적다고 글 좀 올려달라고 했는데도 걍 나몰라라 방치해서 그때까지만해도 와있는 인원이 백명 좀 넘는 정도였는데 나중에 그 몇배가 온거냐고. 오전 9시 되기전에 카페테리아에 있는 캐럿들 전부 빼는게 맞았고 우리가 비맞기 싫다고 안에 있는것도 아니었음 그냥 여기서 대기하라고 시켜서 고분고분 있는게 다였음. 지금 분위기가 행사가 우리때매 엄청 딜레이 된 것 마냥 흘러가는데 우린 개막식도 못 들어갔고 우리때매 육태시 측에서 해준 두번째 공연도 입장 퇴장시간 포함해서 한시간도 안걸렷음 그냥 지금 추최측에서 본인들 욕 먹기 싫으니까 우리를 욕받이로 쓰고 있음
정말 화가 나는 건, 이 글 그 어디에도
'사과 드린다' 라던지 '죄송하다' 라는 말은
한마디도 없다는 것
송구스럽다는 말은 사과가 아닙니다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사과문을 올렸어야 맞죠
피해를 입은 모든 선수단과 관람객들께
정중히 사과드리고 책임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육태시 관련 공지 공유
애초에 이정도 좁은데서 대회도 똑바로 이뤄지기 힘듬
육태시 안불렀어도 개판됐을 행사임 학부모도 코치도 심지어 선수도 못들어가서 난리가 남 개막식이랑 상관 없이 애초에 대회운영이 엉망임
1시로 경기 미루고 육태시가 두번 공연하기로 해서 잠재워짐
그리고 선수가족인지 대회 관계자인지 모르지만 제가 어제 낮에 왔는데 에어돔 안에 단 한번도 들어간 적이 없거든요? 왜 호시팬들때문에 이 난리가 났다고 싸잡는것이에요?
춘천시랑 운영진이 잘못한거 아닌지?
캐럿들은 어떻게든 질서지켜서 밤도 잘 새고 시큐분들이랑 잘 협조해가며 그 작은데서 아침 6시부터 언제들어가나 기다리는데 9시 반까지 이렇다 할 공지도 없고 캐럿들이 돌아다니면서 정보수집해서 공유하고 다니고 정해진거 없는데 스탭들은 계속 이러쿵 저러쿵 말 얹고
그냥 다만... 육본이 육태시 관계자분들이 용단을 내리시니 그나마 상황이 개선된거지.. 운영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옴..
사실 육태시 공연이 메인인 행사는 아니죠.
경기가 중요한 어린 선수들과 그 부모들이 화가 날 만도 합니다.
특히 그분들 입장에서 없어도 그만인 개막식 공연 때문에 본 경기가 영향을 받는 것 처럼 보이는... 주객전도가 되어버린 상황이라 제가 그 선수거나 부모면 정말 화가 많이 날 거 같긴 합니다.
심지어 컨디션 관리도 중요한데 어린 선수들이 야외에서 비를 맞고 있었던것까지 생각하면... 저 같아도 책임자 나오라고 소리치고 싶었겠지만, 그게 아이가 열심히 준비한 경기에 불리하게 적용될까 싶어 그마저도 참느라 힘드셨을거에요... 협회란게 그런거니까...
그러니 얼마나 우리들과 우리애가 표적이 되기 쉬웠을까요. 이 모든 일이 선수들이 불러달라고 한적도 없는 어느 연예인의 인기 덕에 벌어진 일이라고 1차원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것만큼 당장 그분들의 속상함을 표출하기 쉬운 방법은 없었을 겁니다.
우선 우리들이 그분들한테 적의 가득한 말과 눈빛을 받은건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지만, 그렇다 해도 우리가 화를 낼 상대는 협회와 주최측이지 같이 피해를 받은 참가 선수단과 그 코치진, 부모들이 아닙니다.
현장에서 그분들과 우리들이 실제 마찰이 있었던 거 같은데... 진짜 너무 안타까운일입니다.
이런 상황에 제일 몰아가기 쉬운 약체가 그저 사랑하기 바쁜 가수와 그 팬들이라는것도, 피해자들끼리 한곳에 항의를 해도 모자랄 판에 주최측은 계속 입장도 사과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며 피해자들끼리 싸우게 만들어서 끝내 가장 보호받지 못하는 우리같은 집단이 잘못을 뒤집어 쓰는 것도 너무 안타깝고 화가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우리는 행복하려고 갔다가 억울한 일을 당한거지만, 선수들과 그 부모들은 그 경기가 공신력이 얼마가 있던지간에 오늘의 작은 결실을 위해 수일을 노력한 분들이란 겁니다. 솔직히 억울할라면 우리보다 그분들이 더 화가 날 일인건 맞아요... 비할게 못되지만 올림픽이라고 치면 개막식에 팬들이 몰려서 선수들이 경기를 제 스케쥴에 못하는 상황처럼 오해받기 딱 좋은데, 선수들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그분들 마음도 좀 헤아리고, 특히 이 빗속에 서 있던 미성년 선수들을 가엾게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분들이 화를 우리에게 표출했다고 해서 맞서 싸우는건 아닌거 같아요...
아침 일찍 경기 때문에 도착했다는 선수 보호자 말에 우린 어제부터 기다렸다고 응수했다는 글을 보면서 진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수 가족이 공연보니 좋냐고 공격적으로 말씀하셨다죠. 그럴수 밖에요. 공연이 주된 행사가 아닌데 지금 이게 말이 되냐는 합당한 불만이 주최측이 아니라 우리에게 향한거니까요.
그냥 속상하신거 안다. 그런데 우리도 걱정이 돼서 주최측에 수용인원에 대한 정확한 공지를 부탁드렸는데도 전혀 대비가 안됐던 것 같다. 진심으로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를 우리도 바라고 있다. 같이 표현했으면 더 좋았지 싶어요.
근데... 사실 뭐 우리도 덥고 습하고 비오고 밤샜고 그럴 심적 여유 없었으리라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저 진짜 악당은 따로 있는데 우리가 욕을 먹었다고 하니... 더 그렇게 보일만한 일들이 안생겼으면 해서 긴 글을 써봤습니다.
우리, 끝까지 착합시다. 모자라게 못되지 말고, 똑똑하게 착했음 좋겠습니다.
260718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후기
육태시는 언제나 멋졌음💙👏
밤새고 팔찌에 번호에 질서 지켜가며 희망고문 당한거 겨우 입장하기로 확정한지 얼마 안되서 또 주최측 실수로 팔찌를 받은 1-100번대 줄이 아닌 뒤에와서 번호 적은 200번대 순서 150명이 먼저 입장되었단 걸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