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의 뺨은 종잇장처럼 하얗게 질려 있었고, 목은 애처로울 정도로 가늘었다. 밤늦도록 책에 파묻혀 지낸 탓에 눈 밑에는 푸르스름한 그늘이 짙게 깔려 있었다. 핏기 없이 마른 그의 얇은 어깨는……위태로워 보였다."
책이랑 오범석 번갈아 뚫어지게 바라보는 금성제... 문장 톡톡 두드려보고
@Hjo0o49 아주 니가 죽였다고 광고를 해라.
…그래서, 신고할 거야?
내가 왜? 난 형수님… 아니지, 이제 내 거네. 아무튼 네 편이야.
자기가 죽였지만서도 형이 죽었다는데 이렇게 평온할 수가 있나 싶은 태도라 얼떨떨한 오범석… 사람 못 믿고 끝없이 너 정말 으심되. 하는 범석이 살살 굴려 녹여 먹여주길…
한번 물꼬트니 다음은 쉬워서 책방에서 별짓 다하는 그둘.. 손님올까 입막고 소리 죽이면 금성제 그거 좀 고까워서 굳이 손 치우고 왜, 누구 올까 걱정돼? 그러니까 이 좁아터진데 박혀 살지 말고 올라가자니까? 부러 책장 덜컹거리게 쿵쿵 박아대면 흔들리면서 서울살이 생각도 해보는 오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