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이 말 몇백번 생각하고 블로그에도 적었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지만 모든게 바뀐 결말을 좋아한다고
그 일을 겪은 주인공은 절대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지만 이전과 다르지않은 삶을 계속한다는게 너무 충족감을 줌
우리도 현실에서 어떤 큰일을 겪어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하기때문일까
수동적 공격 같은 건... 모르는 척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음... 기분 나빴어? 무슨 일 있어?<< 하지 말고 밥을 안 먹으면 안 먹는 대로... 입을 꾹 닫고 있으면 꾹 닫고 있는 대로... 아방방하게 있으면 상대가 먼저 복장 터져서 속내를 밝힘
실제로 이 방법으로 세 명 정도 완치시켜주었으며......
방어기제의 본질이 바로 이거임..
슬픔, 분노, 서운함 같은 날것의 감정이 밀려오면
그것을 직면하는 대신 '분석'해버리는 버릇이 바로 방어기제임
감정이 날뛰기 전에 빠르게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합리적인 결론'이라는 상자에 집어넣어 밀봉해 버리면
>>마음이 편하기 때문임<<
"어쩔 수 없었다"라는 말은 쿨한 수용이 아니라
감정의 동요를 막기 위해 스스로 쳐둔 단단한 방어벽인 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