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규승수 이상형 인터뷰
우승으로 시즌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선수들 모아놓고 진행하는 생방 인터뷰 하게 된 드림즈 선수들. 이상형 질문 들어오자 다들 대답하는데,
-유민호씨는 이상형이 뭐예요? 많은 소녀팬들이 궁금해 할 것 같아요.
-어.. 저는 어른스럽고 웃는게 선한 사람이요.
생방 보고 있던 백승수 머리 잡을듯.
프런트 식구들 다 같이 곱창제작소에서 인터뷰 보고 있었는데 그거보고 홍보팀장 터질듯.
-아니 저거 완전 단장님 아니야?
-그러게. 단장님 가발 씌워야겠어ㅋㅋㅋ
하는데 둘의 연애 아는 세영만 어색한 웃음 지을듯
-하..하하.. 그러게요.
아 임동규 저 미친놈..
#동규승수 이상형 인터뷰
우승으로 시즌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선수들 모아놓고 진행하는 생방 인터뷰 하게 된 드림즈 선수들. 이상형 질문 들어오자 다들 대답하는데,
-유민호씨는 이상형이 뭐예요? 많은 소녀팬들이 궁금해 할 것 같아요.
-어.. 저는 어른스럽고 웃는게 선한 사람이요.
다른 사람들한테 잘 안 웃는 사람이 좋아요. 말 좀 싸가지 없게 해서 짜증나기는 한데, 그�� 다 속 깊은 말이라고 느껴지는 사람? 나이는 저보다 연상이었음 좋겠네요. 아, 그리고 선수는 아닌데 저랑 직업이 좀 겹쳤음 좋겠네요. 또 뭐가 있더라..
하는데 드림즈 선수들 다 입 떡 벌어지고
-그럼 못 들은걸로 알겠습니다. 가 봐요.
-네...
하고 교수실 나서는 민호. 스스로가 좀 바보 같음. 티나게 허둥댄거 같아서, 그래서 승수 눈에 그게 다 보였을거고.. 그러니 저렇게 얘기한거겠지 싶어서.
-그나저나... 진짜였네. 소문.
임동규랑..백승수가. 아.. 기분이 좀.
-묘하네.
영주랑 편의점에서 대충 점심 먹고 혼자 교수실로 감. 노크하고 들어가려는데 문이 살짝 열려있지. 어, 안 닫으셨네... 하고 문 살짝 열고 들어가려는데 자리에 앉아 있는 승수랑 그 앞에 서 있는 동규가 보임.
-저는 임동규 교수님이랑 더 할 얘기 없는데요.
-내가, 내가 있다고.
대답 못하는 민호 보면서 승수는 확신하겠지. 다 들었구나. 애는 애네.. 당황하는 거 못 숨기고.
-못 들은걸로 해주면 안되겠습니까.
-어... 네.. 네? 저 들었다고 한 적 없는데요..
들었다고 얘기 안 하면 안 들은게 되나. 스무살한테는 그런건가. 그런 민호가 좀 귀엽기도 하겠지. 상황과는 별개로.
진짜 기한 맞춰��� 냈거든. 깐깐한 스타일의 교수인것도 알고 그래서 더 여유있게 1차 2차 다 냈는데 왜 저만 안 냈다는건지 알 수 없는 노릇임. 핸드폰으로 메일함 열고 수신확인했더�� 둘 다 읽음처리 안 돼 있음.
-자기가 안 읽고 왜 나보고... 아씨.
-야 됐고 점심 뭐 먹을래?
#동규승수#민호승수
체교과 교수인 동규랑 국교과 교수인 승수, 체교과 학생인데 교양으로 승수 수업 듣는 민호 보고 싶음. 동규는 선수생활으로 커리어 하이 찍은 시즌에 부상으로 인해 은퇴하고 그 짬바로 교수 생활 중. 승수는 원래 공부하는 거 좋아해서 교수자리까지 왔겠지.
분명히 기한 맞춰서 제출 다 했는데 뭔 소리지.
-도착한 메일이 없습니다.
-아, 분명히 지난주 수요일쯤 보냈는데..
-그럼 점심시간 끝나면 교수실로 오세요. 이따 뵙죠.
하며 강의실 나가는 승수.
-뭐냐 유민호. 레포트 안 냈어? 어쩐지 놀더니.
옆자리에 앉은 영주가 핀잔 주는데 ���호 정말 억울함.
체교과라 임동규를 잘 알지만 동규는 표정도 많고 학생들에게 장난도 잘 치고 넉살을 부리는 스타일이고 그건 완전 승수랑 정반대거든. 그런 둘이 만났다..? 진짜 안 어울리는데. 역시 헛소문인가. 두시간 내�� 수업을 듣는내내 승수의 얼굴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함.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날 승수 수업 들어간 민호. 수업 들으면서 괜히 기분이 이상함. 저 표정 없는 교수가 임동규 교수랑 대학생때 만났다니.. 아 진짜 ���상이 안 가는데, 싶음. 승수는 맨날 같은 정장에,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만 보이는 교수였거든. 아무도 승수가 활짝 웃는 모습 본적이 없음.
옆에서 엎드려서 자고 있던 민호가 침 닦으면서 일어남.
-야.. 시끄러워. 귀 울려.
백 교수 어쩌고 했던거 같은데... 게이라 그랬나. 별 이상한 소문도 다 있다고 생각하고 말듯. 그러면서 그 무신경한 얼굴을 순간 떠올림. 음.. 되게 묘하게 생긴 교수님인데. 하고 다시 머리 훌훌 털고 엎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