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25세였다고?
처음 이 자료를 보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숫자가 25세였습니다.
삼국시대 평균수명 25세.
고려시대 30세.
조선 말기 35세.
물론 당시 사람들이 모두 스물다섯 살쯤 죽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영아와 어린이 사망률이 워낙 높았고, 전쟁과 전염병, 굶주림까지 겹치면서 전체 평균수명이 크게 낮아졌던 것이지요.
그런데 불과 몇백 년 사이 인간의 수명은 놀라울 정도로 길어졌습니다.
깨끗한 물을 마시게 되고 위생환경이 좋아졌습니다.
먹을 것이 풍족해졌고 예방접종과 항생제가 등장했습니다.
의학이 발전하면서 예전에는 목숨을 잃었던 질병도 치료할 수 있게 됐고, 건강검진을 통해 병을 일찍 발견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결국 인간이 갑자기 강해진 것이 아니라, 사람을 죽게 만들던 수많은 이유를 하나씩 없애온 결과가 지금의 장수시대인 셈입니다.
25세에서 80세를 넘어 이제는 100세 시대를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오래 산다는 것 자체가 인류가 만들어낸 대단한 변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드네요.
과연 우리는 오래 사는 만큼 더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