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_Hyun_Baek 내가 정답이라고 자신하냐고? 그래. 적어도 너보다 많이 살아봤다는 건 자신한다. 네가 아직 보지 못한 일이 얼마나 많은지도 알고. 그러니까 네가 내 판단을 의심하는 건 상관없어. 다만 네가 나를 무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착각하지 마라.
@Ki_Hyun_Baek 네가 알아서 할 수 있다는 말. 그래 할 수 있겠지. 근데 네가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하게 둘 수 있는 건 다른 문제다. 네가 아무리 컸다고 우겨도 소용없어. 나는 네 형이고, 이 집의 가장이다. 네가 알아서 하겠다는 말은 허락을 구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쯤은 안다.
버티기만 해서 뭐가 달라집니까. 삶은 당연히 내 뜻대로 안 흘러가지. 세상이 언제 내 뜻대로 움직인 적이 있나. 썩은 줄인 걸 알면서 붙잡는 건 미련이지, 희망이 아닙니다. 차라리 끊어버리고 새로운 줄을 찾으십시오. 내가 잡아도 끊어지지 않을 줄을. 없으면 만들고, 만들 수 없으면 빼앗아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