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좋아하는 것 주변을 맴돌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정말 갖고 싶어서 욕심내게 된 게 비오랑 음악하는 거임. 비오만 가지면 되지 명예나 돈은 필요 없고 비오는 그걸 원하니까 거의 항상 자기가 보조(세콘도) 역할을 하고 비오를 주인공(프리모)으로 빛나게 해주고 싶었던 것 같음(음 미쳤군)
강비오의 첫키스는 어떻게 해도 최정요가 될 수 없어서.... 물론 인공호흡이었다지만...
(근데 다시보면 키스아니고 뽀뽀 같죠?암튼)
정요의 첫키스는...비오가 맞겠죠 아마...
쩔쩔매는 공 보고싶음...
이미 지나간건 어쩔 수 없지만 걱정마라
어떻게 굴러가던 인생의 마지막의 네 거일거야..
정요가 친아들이 아니라는 걸 알고 배신감에 길길이 날뛰면서도 이혼은 안 해주고 옆에 두고 괴롭히고 괴롭히며 정요 엄마를 말려죽이고 결국 스스로도 망가져버린 정요 아버지
정요는 아버지에게서 자신을 보았고, 엄마에게서 비오를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 잘못된 관계의 결말 또한 아버지와 엄마를 통해 보았음
그래서 정요는 이 관계를 끊어버리기로 결심했고, 비오가 엄마처럼 말라죽지 않게 다시한번 불쏘시개가 되어준 거야..
근데 이렇게 데칼인 관계면 정요 친아들 맞는 거 아니야?
짭애비도 오해하고 있는 거 아님?
드라마는 끝나서 알 수 없게 됐지만
낙원상가 정요 고백씬에서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 대사가
진짜 한대 맞은 기분인게
비오가 한 건 구원인지 아닌지 깊생하면서 우리 다 그랬잖아
비오는 자기 목적이 있었고 그걸 이루기위해 정요를 이용한 거지 않냐고
근데 정요는 상관없대
내 정요님땜에 또 눈물이 앞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