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연구자: 1전공 분석철학사, 2전공 칸트, 3전공 신도가. 브런치에서 연재도 하는 철학 커뮤니케이터. 대입논술 강사(진). 평소엔 친근다정한 ENFP이지만 먼저 물리면 저도 철저하게 물어 뜯습니다. 강강약약으로, 논쟁 상대자가 “높은” 위치에 있을수록 더 엄격하게 물어 뜯으니 주의.
이런 식으로 어떤 타이틀 걸어두는 걸 아주 싫어하는데, 이렇게 "걸어 놔야" 앞으로는 괜스런 '따지기'에 휘말리지 않아도 될 최소한의 권위가 세워질 듯:
제 동기들은 이미 다 최소한 박사과정생이고, 저는 철학을 12년째 전(全) 범위의 코스웍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가끔 제가 논문도 도와줍니다.
저도 조리돌림이란 걸 좀 해보겠습니다(스샷 참조해주세요).
1. 취침전 약의 숨 막히는 “듯한” 부작용은 안정제 계통 약의 부작용입니다. 저는 수면제를 안 먹기 위해 안정제 관련만 처방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황발작과 무관합니다.
2. 님이 제 상황이 돼보시면 똑같이 조리돌림 직감할 겁니다.
약 부작용으로 숨 막히니까 악순환이 돌아 원망스럽다는 말도 이젠 자기검열 돌리게 되네.
왜 나를 이상화합니까?
나는 도덕적 히어로가 아니에요.
나는 꽤 착한 호구새끼는 맞는데, 이상화당하는 순간 허접해지고 내 안의 허접함에 내 소갈딱지까지도 쪼그라드는 사람이라구요.
대체 내 뭘 보고??
[호프 비평 - ‘순수호프비판’]
영화는 단 두 문장의 구문적 법칙만을 연출적, 대사적 시퀀스에서 무수히 변주하여, 예화된 법칙적 구문의 진리값을 끊임없이 전칭부정(‘깨트리기’)하는 것이 유일한 플롯입니다:
- I hope that the monster is/isn’t there.
- I hope that the monster is/isn’t it.
구원은 셀프가 아닙니다.
구원은 사람의 자그마한 관심과, 그걸 들여다볼 수 있는 이해와 사랑이어야 돼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스스로를 구원할 수가 없어요. 자신을 사랑하는 것도 ㅡ 누군가의 손길에 의해서 일어서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지 나는 스스로가 일어서는 걸 허락할 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