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연예 초화] WIEA 리포트 (딜레이 공유)
공연 첫날, 모든 업무를 마치고 나가려던 참에 백현이 리허설을 위해 경기장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조금 더 있기로 했죠. 근데 이 '조금'이 무려 세 시간! 경기장을 나왔을 때는 이미 새벽 1시가 훌쩍 넘어 있었어요.
백현의 무대에 대한 진지함은 정말 상상을 초월했어요. 노래 하나도 세 번 이상씩 리허설을 하는데, 연습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게 실제 공연이랑 똑같은 가창력과 안무 에너지를 쏟아냈거든요. 인이어나 마이크 볼륨 조율뿐만 아니라, 곡마다 무대 동선이나 구역별 팬들과의 상호작용 디테일, 심지어 조명이나 콜드 불꽃(冷焰火) 분사 높이까지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챙기는 꼼꼼함이 느껴졌어요. 그의 엄격함과 높은 기준이 고스란히 전해졌답니다.
많은 팬분들이 이번 무대 조명이 드디어 정상적이라고 하셨잖아요? 맞아요. 백현이 익스텐션 스테이지에서 메인 스테이지로 이동하다가 조명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잠깐만요!' 하고 멈춰 세워서 스태프랑 소통하며 조율했어요. 최상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몇 번이고 다시 반복했죠.
<나는 이렇게 믿고 있어>는 이번에 중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선물인데, 무대 디자인상 곡이 끝날 때 콜드 불꽃이 터지도록 되어 있었어요. 백현은 첫 리허설 직후 "이 불꽃 너무 귀엽다, 생일 때나 쓰는 거 아니야?" 하면서도, 바로 전문적인 의견을 내놓았어요. 분사 높이를 좀 더 높여야 무대 효과가 훨씬 좋겠다고요.
이 곡이 리허설의 마지막 곡이었는데, 끝나고 나서 우리가 자막 없이도 다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발음이 너무 좋다고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동료가 "사적으로도 진짜 열심히 한 것 같다"고 감탄했죠. 공연 당일, 현장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응원이 이 '쌍방향 애정'을 더욱 구체화했어요. 백현의 성심 가득한 준비와 여러분의 목청 털어내는 함성 덕분에 우리는 비로소 느꼈답니다. "사랑이 이토록 아름답게 들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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