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일론의 행보를 이해하는데에 있어
'중국'을 고려하면 많은 퍼즐이 맞춰진다.
세계사적 중요한 시기인데
한국 언론들이 계속 헛다리를 짚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생각나는대로 적어본다.
미국 사람들은 평생 자신의 주를 벗어나지 않은 사람들도 많고,
해외 여행에 대한 관심도 그닥 많지 않다. 수 십년을 1등 국가 국민으로 살아온 그들에게 유럽 외의 외국은 그저 후진국일 뿐이다. ;; (솔직히 한국인들도 다른 나라에 대해 그렇게 생각한다. 인간의 본성이다)
한국의 발전이 중국 보다 빨랐는데도,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현재 한국인들이 누리는 삶의 수준에 대해 별로 감이 없다. <기생충>, <오징어 게임> 같은 영화들은 대한민국 중산층 삶의 수준을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하물며 한국인들도 바로 옆 나라 중국의 발전상을 잘 모르는데, 미국인들이 어떻게 알까. 대부분 미국인들에게 중국은 얼마전까지도 빈곤이 창궐했던 후진국이다.
그나마 미국인들이 인정하는 일본은, 최근 20년 30년간 헤어나오기 힘든 경기 침체를 지나왔기 때문에, 대부분의 미국인들에게 21세기들어 눈부시게 발전한 아시아 국가에 대한 이미지는 사실 별로 없다.
이러한 오류는, 한국/중국과 직접 일해본 경험은 없는, 과거의 내용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교육받은 엘리트 층일 수록 더 많이 가지고 있다.
가끔씩 중국의 눈부신 발전상을 영상으로 접하더라도 아마 마음 속으로 대부분은, 대외 선전을 위해 아주 일부분만 그럴듯하게 잘 꾸며놓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메인 스트림 미디어는 특히나 이렇게 과거를 열심히 공부한, 교육된 엘리트들이 많이 종사하고 있으니, 아시아 국가의 발전상을 열심히 다루지도 않고 별로 관심도 없는 것 같다. 가끔 북한이 미사일 쏘는 것만 방영하는 정도.
심지어 지난해 시진핑이 캘리포니아를 방문했을 때, 오랜 미중 긴장관계 중에서 바이든-시진핑과의 정상회담을 바로 막 마친 후의 기자회견이 참 놀라웠다. 아무리 이스라엘이 미국에 중요하다지만, 긴장 관계에서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을 바로 마친 회견에서, 두번째인가 세번째 질문이, 이스라엘 전쟁에 대한 질문이었다.;; 미국의 메인스트림 미디어가 중국에 대해 그 정도로 관심이 없다는 것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