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말레이 거래처 옛 친구들이 한국온다며 도착 날 저녁먹자길래 식당 예약하러 양재천까지 자전거로 다녀왔다.
탄천 양재천 코스 라이딩 3, 4년만인 듯한데 머리 위 눈 앞 풍경들이 환상.
땀닦을 필요도 없었던 적당한 날씨 쨍한 햇빛 파란하늘 오며가며 혼자만의 생각할 시간.. 모든것이 좋았던
이쁜 하늘아래 이제 음악분수도 매일 운영하고.
여름 다 가기전 무역센터 모밀과 지하층 디저트 종류별로 사봤는데 신혼초부터 30년 가까이 우리 여름을 지키던.. 언제나 변치 않던 그 모밀맛이 아니었다.
다음 번에는 굳이 여기 안 오고 건너편 중국집으로 갈듯하다.
아쉬운 마음.
책 베고 누워있기 좋은 날!
인구 적당히 줄고 로봇이 노동 어느정도 대체하는데 부품까지 싹 다 만들어내는 나라에 날씨까지 도와주면 10년내 전세계 최고국가 중 하나되는거 아닌가라는 상상하기 좋은 날!
머스크 말처럼 걱정말고 놀러다니면 되나?
헌데 고대유적 수준보면 우리 조상님들은 뭐했나
걸어 10분 거리에 지하철역도, 6만평 호수공원도, 음악분수도, 트램도 탈 수 있는데..
누군가에겐 모든걸 쏟아넣은 짐작가는 드림하우스 주차장 풍경.
그 옆은 공사 안 끝난 여유있는집들의 5, 6억 슈퍼카와 지게차가 나란히 흙먼지속 노상주차하는 동네.
거기서 여름 주말마다 여기 저기 공연도 많은.
금요일 오후는 평화로운거였구나.
평일 분수가 시간 간격으로 있는지 몰랐고.
트램길이 어느덧 마무리 단계임을 알았고.
다리 밑 어린커플이 요즘 드문 물수제비놀이 하는게 너무 사랑스러웠다.
남자애 수줍은 피칭 폼이 이제 알아가는 단계같은데 세련된 차림 여자애가 돌을 2번 골라 건네는게 귀엽!
지난 달 독일서 보고 한달 좀 지난 어제 팀즈서 만난 고객사 구매본부장, 우리축구 얘기 꺼내며 위로하더니 6월 날씨39도라 힘들다한다.
거기 열흘 머무는 동안 15도 내외로 살짝 춥게 보냈었는데.
우리는 늦은 장마 덕 파란하늘 흰구름 시원한 바람 솔솔부는 테라스서 브런치와 호수산책 즐기는데.
밥 먹고 들어오니 반나절이 지나버린.
서호쪽 올 일이 없다 지난 주 맘에 든 이후 계속 발길을 잡고 있다.
얼마만에 와본건지 놀이기구들 색상 이뻐진것도 모르고 있었다.
어제 비로 선명해진 파란하늘 풍성한 구름도 좋고.
이제 운동갔다오면 하루도 다 지나게되니 휴일도 일하는 주중도 시간이 너무
평범한 주말일지언정 하릴없진 않으려한다.
120분 50미터 80랩 기록도 세우고.
3주마다 찾는 아버지 힘들어하실때까지 워킹 트레이너도 하고.
새로운 빵집 브런치집도 찾아다니고.
휴무일 대체할 새로운 수영장도 다녀보고.
주말신문 91세 정신과 전문의 한마디 "인생은 now and here"에 공감도했던.
플레이 리스트 편집하고 수영하며 평범히 보낸 주말.
궁금한 내일 시황.
분위기 좋은 현차가 파도를 비켜갈지 같이 휩쓸릴지.
폭락하면 더 담그고 버티면 지켜보는게 나을까?
환율 오르는게 공모주 실탄 마련용이라면 나는 정리하는게 맞을지.
기회와 위기를 같이 제시하면 어느쪽 포지션을 잡아야할까
어디서든 사는게 별거인가 싶은 일요일 오전.
다른 도시 어디를 가도 다 그들만의 매력이 있지만 우리사는 모습보다 좋아 부럽다는 인상은 별로 안든다.
전세계 잘사는 대도시 거의 가본거 같고 요 몇년간 다녀왔던 토론토 시카고 빈 취리히 뮌헨 오사카 싱가폴 상하이 암스텔담 독일 소도시들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