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주는 영상이나 책 같은 걸 보다가 울어 본 적 있나요?
엘리엇 윈스턴 군은 어렸을 때 샤론 빈야드 무릎에 앉아서 이불 끌어안고 피노키오 보다가 감동받아서 울먹거렸던 애야
커서는 둘이 같이 서브스턴스 보면서 당신 생각난다 그치ㅎㅎ 해서 베르무트 웃겨주고 동시에 빡치게 만듦
키르: 근데 너는 살면서 검조 일을 한 적이 1나번도 없잖아 왜케 엮이는 것도 싫어함?
마냑: 이걸 소명씩이나 해야 함? 범죄자들이랑 연관되고 싶지 않은 건 당연하지 않나?
키르: 니 짝녀가 범죄자잖아 oO(와 정말 범죄조직에서 들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한 상식적 발언이야)
말풍선바뀌었어
아니 근데 진짜로… 아르마냑이 엘리엇 윈스턴의 디자이너 커리어와 정체성이 너무 소중하고 그 일이 너무 좋아서 단 한 시간도 다른 것에 빼앗기고 싶어하지 않는데 자기가 국제범죄조직 명단에 있다는 것 자체를 불편하게 여기는 건 그냥 당연한 거 아님? 소명씩이나 해야 하나? 싶긴 해
그냥 아니 걔랑 연락이 되는 애가 베르무트밖에 없는 데서 견적 나오잖아 / 걔가 하는 걸 봐라 아무도 아르마냑이 뭐하는 앤지 보컬로이드인지 실존인물인지도 모르는데 걔가 칼바도스 싫어하는 이유는 다들 알았어 긴 한데 키르가 확고하게 아르마냑➡️베르무트뿐 아니라 베르무트➡️아르마냑으로도
뗐을 때 베르무트가 대수롭지 않다는 것처럼 아, 아르마냑 때문에, 하고는 자연스럽게 임무 얘기로 넘어가는 모먼트 같은 거 그냥 너무 당연하게…? 숨길 만한 이유도 없고 그녀답기 위해 만들어야 할 비밀도 아니라는 듯 배어버린, 두 사람이 서로 등 맞대고 책 읽다가 킬킬거리던 어느 당연한 일상
럼이 아르마냑이 일본 와 있는 것에 대해 이제야 그가 “그렇게 풀어놔봐야 네 본성은 이 세계에 속한 사람”임을 시인했다고 느끼지는 않을 것 같긴 해
그럼 럼에게 누구의 주가가 올라가느냐
아직도 나돌아다니고 싶고 검조라는 자각도 없는 그놈 구슬러서 일본까지 픽업해온 베르무트의 주가가 올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