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쳐 그림들을 공부하면서 결국 표정이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요즘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을 보고있는데 문득 너무 오버스럽고 과장된 감정선과 액션, 리액션이 눈에 들어왔다. 왜 저렇게까지 할까 나름의 가설을 세워보면, 애니한편 20분동안 채널을 돌리지 않게 도파민을 줘야하는 조건과, 매 편 다이나믹한 액션을 집어 넣을 순 없으니 시트콤처럼 일상을 크게 부풀리는걸로 그 도파민을 충족시키는거 아닐까란 결론을 내게 되었다.
그래서 상황과 컨셉에 캐릭터를 놓아주는 이유도 그 안에서 캐릭터가 풍부한 표정을 짓게하기 위한 장치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감정의 액기스같은 느낌. 그리고 그런 문법이 답습 되면서 쌓인 아카이브와 그걸 보고 자란 사람들이 소비하는 서브컬쳐 그림에서 표정이 없거나 얼굴의 데포르메가 내가 봐왔던 캐릭터들과 다르면 이질감을 느끼고 반응하지 않는거 같단 생각까지 하게 됬다
k원화가로 일하면서 캐릭터의 외형, 컨셉에만 치중했었는데 요즘 표정이란 키워드에 집중해서 그리다 보니 그림에 다시 재미를 찾게 된것도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