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당신을 그렇게 본게 아니라고. 관상용이라니. 라후 인상 찌푸리다가 샬롬이 한 질문을 다시 떠올림. ...갖고싶냐고? 그게 무슨소리야.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당신을 여기서 꺼낼거야.
-탈취는 나쁜짓인데.
-뭐? '탈취'?
라후 그제서야 이해할듯. 지금 본인을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아 새수인 샬롬 보고싶다.
관상용 새라고 뭔 커다란 철장에 가둬졌다가 라후한테 구조됐으면 좋겠다.
샬롬 어릴땐 그래도 계속 반항하고 탈출하려고 했겠지... 비상한 머리로 사람들 다 따돌리고 진짜 탈출 직전까지 갔을때 겨우 잡는데, 또 도망칠까봐 샬롬 주인(..)인 남자가 윙컷해버릴것같음...
찾아와서 샬롬 상태 살피고 그럴것같음. 가끔씩 말도 거는데, 샬롬한테서 답이 돌아온적은 없을듯.
그러던 어느날.
-내가 갖고 싶은 거야?
샬롬이 먼저 말을 걸어서 라후 개놀랄듯.
-관상용 새가 말해서 놀랐어?
-...아니... 당신 목소리를, 처음 들어서.
-그게 그말 아닌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