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신 간 SPL 공장에서 숨진 23세 여성 노동자를, 발전소에서 세상을 떠난 24세 비정규직 김용균을 ‘MZ’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나. 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우리 세대엔 이들이 더 많을 텐데, ‘MZ’를 검색하면 깔끔한 오피스룩에 사원증을 ���에 걸고 웃는 청년들의 삽화만 나온다. ”
돈 걱정 없는 사���은 돈 걱정하는 사람을 보면 게을러서 그렇다고 한다. 건강한 사람은 아픈 사람을 보면 자기 관리를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식이 바르게 잘 크는 부모들은 나처럼 속 태우는 부모를 보면 부모가 잘 못 키워서라고 말한다. 특별한 고난에 직면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늘 해맑다.
서울에 상경하고서 한국소설을 더 잘 읽을수 있었다. 양재니 성북구니 해방촌이니 현저동이니 하는것들이 어딘지 알고 읽는 소설은 서로 아는 얘기를 하는것만큼이나 짜릿했다. 지방에 살때는 광화문교보문고이야기나 도봉산얘기를할때 그건 어차피 남일이니 뉴욕얘기나 중국얘기와 다를것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