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EP_R02 믿거나 말거나지만. (...) 뭐, 죄는 아니죠. 법에 어긋난 것도 아니고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 그렇지만 다른 사람에게 짐을 쥐여주는 것 같잖아요. 그래도 마키가미 씨는 괜찮다면 다행이고요. 이 상황에서 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있는 게 신기하죠 뭐.
(생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얼굴. 어째서 일이 이렇게 되었는지. 무엇이 문제였을까? 아니 문제는 없다. 그저... 불안함에 손끝을 짓이기다 너 발견하곤) 오랜만이네요. 잘 지냈냐는 말은 상황에 맞지 않겠죠? (...) 뭐, 기분이 어때요? 난 좀 많이 비참한데. 그쪽도 그런가? 아니면 말고요.
@NAEP_R02 (잠시 멈칫하더니 하하 소리내 웃곤) 그래도 제가 거짓말쟁이인 것을 부정할 생각은 없어요. 어쩌면 틀린 말은 아니니까요. (작은 목소리로 얼버무리곤 활짝 웃으며) 그래도 마키가미 씨에겐 앞으로 거짓말할 ��각은 없어서요. 뭐... 당신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에겐?
@NAEP_R02 (... 신기한 사람. 신경을 쓰지 않는다니 지금껏 봐왔던 이들에 비해 신선한 반응이다. 내색하지 않으며 평소처럼 웃었다.) 그렇다면 다행이고요. (안경테를 매만지며) 그래요? 당신은 참... 강한 사람 같네요. 아니면 회피? (...) 미안해요. 화풀이하면 안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