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회사에서도 커피 마실대나 마주치면 이 얘기만 하네요,
PHP만 문제인게 아니라 이번 주엔 웹을 돌리는 기반들이 줄줄이 패치 중이라고 하는..
- Node.js (아 어쩌지)
PHP2Shell 나온 같은 날 Node.js도 취약점 10개를 고쳤고, 그중 제일 심각한 건 원격으로 코드 실행까지 갈 수 있는 거라고 함. Go도 이번 달에만 보안 업데이트가 두 번 나왔음.
- Node는 조건이 붙음 (회사 업무랑 직결되서 좀더 알아봄)
Node 쪽은 앱이 외부에서 들어온 압축 데이터(Brotli)를 직접 푸는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하고, 연구자 시연은 있었지만 실제 공격 보고는 아직 없다고. PHP처럼 깔려 있기만 해도 위험한 구조는 아니라 그나마 다행인 듯..
- 빅테크 기업들 패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달에 1,400개 넘게 고쳐서 9월에 세운 기록을 또 깼다고 하고, 오라클도 1,209개를 한 번에 고쳤음. 오라클 쪽은 10점 만점짜리만 6개.
AI가 찾아내는 속도가 빠르다보니 생기는 문제같습니다.
아래는 다른 기사에서 가져온 요약문..
구글 위협분석팀 집계로는 올해 1월 한 달 5천 개 정도이던 취약점 공개가 8월엔 1만 개를 넘었다고 하고. 전문가들은 AI가 버그를 새로 만든 게 아니라 원래 있던 걸 훨씬 빨리 찾아내는 거라고 보더라구요.
올해 공개된 것 중 실제 공격에 쓰인 건 0.23% 정도라 숫자만 보고 겁먹을 건 아닌데, AI가 찾은 걸로 보이는 것들은 절반이 원격 코드 실행 종류였고 공개 나흘 만에 공격에 쓰인 경우도 있었다고 함.
개발하시는 분들은 Node 20처럼 지원 끝난 버전은 이번 수정도 안 나온다고 하니 버전부터 확인해보시고,
일반 사용자 입장에선 윈도우 업데이트 미루지 말고 바로 해두는 게 제일 확실할 듯합니다. 이번 마소 패치엔 인터넷에서 받은 파일 경고를 건너뛰게 하는 버그가 이미 실제 공격에 쓰이고 있다고 하니, 출처 모를 파일도 당분간 조심하시구욤
사실 500팔로우 채운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돌아다니다가 다른분들 팔로우 축하 글에 축하메시지 달다가 저도 달성한걸 알아차렸네요 :)
수줍게 500팔 감사 포스트 올립니다.
대 에이전트 시대에 많은것들을 직접 부딪히면서 알아가는게 즐겁습니다.
관심있게 봐주신 여러분들 덕에 달성할 수 있었던 숫자 같구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XD
도와주신 분들, 앞으로 도움주실 분들
좋은 기운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후드 어색하게 넘어가는게 맘에들어서 고른 영상)
수백조 원씩 칩 사 모으던 빅테크들이 긴장할 만한 소식이 오늘 새벽에 보도됨.
"꼭 그렇게 비싼 반도체랑 전기를 무식하게 갈아 넣어야만 AI를 만들 수 있냐?"며 정반대 길을 파던 스타트업 두 곳이 오늘 동시에 대형 사고를 쳤기 때문임.
1. "어린아이는 책 몇 권만 읽어도 말 배우는데, 왜 AI는 인터넷 절반을 다 읽어야 해?" — 창업 1년 된 회사에 1.4조 원이 몰림 (블룸버그 보도)
- 지금까지 AI 업계의 법칙은 단순했음. 더 똑똑한 AI를 만들려면 무조건 엔비디아 칩을 수십만 개 더 사고,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지어서 돈과 전기로 찍어 눌러야 한다는 거였음.
- 그런데 오늘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박사 형제와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 칩 회사 '뉴럴링크' 출신 연구원이 세운 갓 1년 된 스타트업 '플래핑 에어플레인즈(Flapping Airplanes)'가 몸값 약 8.4조 원(60억 달러)을 인정받으며 단숨에 약 1.4조 원(10억 달러)의 투자금을 쓸어 담음.
- 이들이 던진 질문은 아주 직관적임. "사람 뇌는 아주 적은 정보만 보고도 금방 배우는데, 왜 지금 AI는 인터넷 전체 데이터를 다 집어삼키고 수백조 원어치 칩을 돌려야만 똑똑해질까? 지금의 AI 학습 방식 자체가 비효율적인 거다."
- 회사 이름을 '퍼덕이는 비행기(Flapping Airplanes)'로 지은 이유도 재밌음. 옛날에 인류가 하늘을 날겠다고 새처럼 날개를 퍼덕이는 기계를 만들다 실패하고, 결국 '고정된 날개'라는 완전히 다른 원리로 비행기를 띄웠듯, 무식하게 반도체와 전기만 때려 박는 지금의 방식 대신 '적은 데이터와 적은 칩만으로도 똑똑해지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겠다는 뜻임.
- 더 흥미로운 건 투자자 명단임. 실리콘밸리 최고 투자사(세쿼이아 등)뿐 아니라 구글(GV)과 엔비디아까지 직접 돈을 싸 들고 들어감.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만약 진짜로 칩을 적게 쓰는 기술이 성공해서 우리 비싼 칩이 안 팔리면 어쩌지?" 싶으니 미리 돈을 대며 보험을 든 셈임.
2. 사람도, 비싼 서버도 필요 없다 — AI가 스스로 연구해서 4개월 만에 찍어낸 노트북용 AI '플린트(Flint)' 공개 (와이어드 보도)
- 같은 날 미국 IT 매체 와이어드(Wired)에 공개된 또 다른 스타트업 '리커시브(Recursive)'의 새 코딩 AI '플린트(Flint)'는 한 술 더 뜸.
- 원래 새로운 AI 모델 하나를 바닥부터 만들려면 연봉 수억 원짜리 개발자 수백 명이 반년 넘게 매달려 실험하고 코드를 짜야 함.
- 그런데 세계적인 AI 석학 리처드 소처가 세운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연구원 AI('유레카 머신')한테 아예 새로운 AI 개발을 통째로 맡겨버림.
- 그러자 이 연구원 AI가 혼자서 아이디어를 내고, 실험을 돌리고, 새로운 뇌 구조와 반도체 최적화 코드까지 직접 짜서 아주 작은 인력만으로 단 4개월 만에 새 AI 모델을 완성해 냄. 사람이 AI를 만들던 시대에서 'AI가 스스로 다음 세대 AI를 연구해 찍어내는 시대'가 실제로 열린 거임.
- 심지어 이렇게 AI가 직접 깎아 만든 '플린트'는 수천만 원짜리 데이터센터 서버가 아니라, 우리가 카페에서 쓰는 일반 맥북(노트북)이나 개인 PC에서 바로 돌아감. 평소엔 뇌 전체(400억 파라미터)를 다 쓰지 않고 질문에 필요한 핵심 뇌세포(25억 파라미터)만 골라서 켜지는 구조로 설계해, 비싼 서버 비용 한 푼 없이 내 노트북 안에서 빠르고 똑똑하게 코딩을 해냄.
한쪽에서는 빅테크들이 한 분기에 수십조 원씩 쏟아부으며 '무식한 물량전'의 끝을 달리고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그 비싼 칩과 전기, 그리고 개발 인건비를 10분의 1로 줄여서 똑같은 결과를 내겠다"는 기술들이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오고 있음.
어느 산업이든 특정 부품과 비용이 감당 못 할 만큼 비싸지면, 결국 판을 뒤집는 건 '돈을 더 많이 쓰는 쪽'이 아니라 '돈 안 들이고도 돌아가게 만드는 쪽'이었음. 지금 AI와 반도체 판에서도 바로 그 변화와 격변이 시작되고 있음.
내가 원했던건 그냥...
나도 폰속에 고양이 한마리 키워보고 싶었던거 뿐인데
그끝에 남은건 다행히 리셋전에 다쓴 내 계정의 토큰과
3D 디자이너들에 대한 존중 뿐이었습니다.
이런 게임을 만들려고 고양이 모델 고도화까진 완성했는데.
그다음에 고양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배경 오브젝트 모델링에 들어가야 하는 시점에서
평생 이게임만 만들고있을꺼같아서 그만두게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