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우리 듣고 눈물 찔끔 흘림. 뜨감 입덕이라 그런가 팬싸장에서 대기할 때 틀어주던 노래라서 몽글몽글 설레고 긴장되는 상태로 기다리던 그 감정이 다시 올라오는 그런 노래이기만 했었는데.. 오늘 엔딩?곡으로 부르니까 느낌이 또 다르더라. 옛날 옛적이긴 하지만 그동안 덕질하며 쌓아온
뜨거웠던 시간들과 찬란했던 추억들이 눈앞에 스쳐지나가면서 감정이 묘해짐. 웃다 울다가 다시 웃고 노래를 부르는 것도 같이 겪어온 상황 같고.. 언젠가 다시 만나도 변치않길 바라는건 꼭 엔플 같달까. 언제나 제자리를 지켜주고 있기에 잠깐 쉬다가 생각날 때 보러갈 수 있게 해줘서 고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