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리버는 세상을 구성하는 에르다가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이죠. 에르다가 생명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에, 더 이상 생명이 아니더라도 에르다에는 그 흔적이 남아 이미 죽은 이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던 것이었어요. 이곳은 언젠가 죽음 이후의 세상이라 불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있잖아. 나는 진실로 목숨을 걸고 싸워오지 않았어. 그야 당연하잖아. 나한테는 이 세계는 언제고 ■■이었고, 그 생각이 이제 와서 바뀔 리 없는걸. 하지만 이제는 정말 목숨을 걸어야 이길 수 있는 싸움이 올 것 같아. 갑자기 어려워진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 너무 쉬웠던 것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