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침도 듣지 않으면 단순한 설교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듣고, 생각해서, 자신의 것으로 체화해야 비로소 배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스승의 날은 단순히 그간의 감사를 표현하는 것에 지나지 않고, 제자 나름의 진심을 담은 인정인 셈이지요. 그 마음이 기쁩니다.
굉장히 멋진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새 훌쩍 자라서 감사를 표할 줄 알게 된 제자에 대한 대견함도 물론 있습니다만, 서로가 사제 관계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기쁘군요. 당신에게서 무언가를 배웠다, 는 말이 교사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