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후보는 패배에 승복했습니다. 민주당은 진 선거의 결과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마음에 안 드는 결과가 나왔다고 ‘선거 무효’를 외치며 광장으로 뛰쳐나가는 사람들과 다릅니다.
그러나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송파를 비롯한 14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동나 시민들이 발길을 돌린 선거였습니다. 선관위조차 고개 숙여 사과한, 명백한 절차의 실패입니다.
게다가 그 결과는 1%포인트도 안 되는 차이로 갈렸습니다. 투표소 앞에서 돌아선 시민들의 표 하나하나가 결과를 바꿀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승복한 쪽은 이 문제를 먼저 꺼낼 수 없습니다. 꺼내는 순간 그게 바로 불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절차와 참정권 훼손을 바로잡을 열쇠는, 패자가 아니라 승자인 오세훈 시장이 쥐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 당신의 승리가 정말 깨끗하다면 두려울 게 없습니다. 절차와 참정권 훼손에 대한 재선거 요구에 먼저 응답하십시오.
당신이 응답할 때, 비로소 정원오 후보도 말할 수 있습니다. 재선거의 문은 패자가 아니라, 승자가 여는 것입니다.
세상의 똑똑이들께서 정원오가 왜 당선될 수 없었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들을 내놓고, 어떤 이는 그래서 자신은 오세훈을 뽑을 수 밖에 없었다고까지 하던데. 왜 그런 현명하고, 날카로운 분석을 오세훈에게는 안하는걸까? 지금까지 드러난 예산 낭비, 공사감독 부실, 국회 질의에서 드러난
우리는 집단으로 뭐에 씌였던 것일까.
의전원 입학이 유리하게 딸래미 출생신고를 2월에서 9월로 바꿨길래, 이게 어떻게 가능하나며 2월 서류를 떼오라니, 서류 발급이 불가한 저녁 8시까지 기다렸다 엉뚱한 서류를 낸 조국.
언제나 이랬다. 이 가족은, 엉뚱한 서류를 내서 다른 사람들이 부랴부랴 그 진위를 파악하는 데, 진땀빼게 하는.
이 자에게 기만당한 세월이 우리는 그토록 기막힌데, 이 자는 지금도 자기 페북 그림이나 수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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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마지막 여정이 존엄할 수 있도록, 요양병원 특화형 호스피스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지난주 대학병원에 이어, 어제는 충북 청주의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을 찾아 요양병원 호스피스 사업과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말기 환자분들의 고통을 보듬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돕기 위해 헌신하시는 의료진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생애 말기 존엄성에 대한 국민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살던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돌봄 안전망을 다지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입니다.
정부는 환자.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지정하고 있으며, 요양병원 시범사업도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어제 간담회에서는 시범사업 현장 목소리를 들으며, 인력 운영이나 수가 등 일선 의료진들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애로사항들을 논의했습니다.
현장의 소중한 제안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앞으로 요양병원 환경과 특성에 맞춘 호스피스 모델과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호스피스가 필요한 환자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 요양병원에서 호스피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더불어,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신 임종 과정의 환자분들이 본인의 의사에 따라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연명의료결정제도의 현장 활성화도 함께 챙기겠습니다.
환자 개인의 존엄권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온전히 보장받을수 있는 토대를 다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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