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카페 사장님이 밥 챙겨주고 보살펴주셨는데 5남매에서 세마리는 실종됐고 두 마리만 남았대요. 한 마리 마저도 무지개다리를 건넌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남 일 같지가 않아서.
카페에 양해구하고 눈 감겨주고 수건에 감싸서 박스에 넣어드렸어요.
그곳에서는 부디 행복하길.
가끔씩 산책하러 갈 때 보는 고양이가 있거든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귀엽게 누워있길래 멀리서 바라보다가 사진찍고 지나쳤어요. 가족도 있어보이고 많이 어렸어요. 이제 막 뛰기 시작한 느낌?
좀 걷다가 돌아갈 때 즈음에 큰 차가 나왔고 아까 봤던 고양이가 멀리까지 나와서 누워있는데
피는 안 났어요. 피도 안 났고 외관상으로 문제가 전혀 없어보였는데. 아... 생각하기 좀 힘드네.
갈비뼈가 부러진 것 같아요. 아니면 쇼크사거나.
마지막으로 만져봤을때엔 뼈보다는 쇼크사일 확률이 좀 더 높아보였는데, 근처에 동물병원이 없는 외곽쪽이라서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