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1merence_3 우연찮은 시선이 얻어걸린 거라 해야 하나. 무튼, 그걸 보기만 했어? 그 녀석들에게 혼쭐이라도 내주지. (실없는 농담과 함께 잔을 네 쪽으로 내민다. 건배라도 하자는 듯. 잔이 부딪히는 그 순간의 소리가 여인에게는 꽤 듣기 좋은 모양이다.) 여기에 없고, 그러나 우리 곁에 있는- 그 문학도이신가.
@L1merence_3 그걸 다 기억하네? 나에게 관심이 꽤 많았나 보아. 그런 애들은 고루하고 편협하기 짝이 없지. 고리타분한 사상을 강조하며 여인을 대하는 태도란. 정말 짜증 난다니까! (잔을 든다. 찰랑거리는 황금빛의 액체를 등에 비춰 보인다. 이내 잔 끝을 입에 물고 주를 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