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배라 알바했었는데...
나는 오후 마감조였단 말야..??
마감조는 보통 술에 취한 손님을 많이 받긴 함...
근데 어떤 아저씨가 엄청 취하셔서
아이스크림 하프갤런을 사가신다는거임...
하프갤런은 6가지 맛이잖아??
그래서 6가지 골라주세요 하구 기다리는데
자기 애들이 바닐라맛을 젤 좋아한다구
바닐라맛을 넣어달래....
그래서 나머지 5가지 맛은요 손님? 하니까
자기 집은 바닐라 아이스크림만 먹는다구
바닐라로 하프갤런 꽉 채워달라고 하시는거야...
이때 좀 찝찝하구 혹시 모르니까
바닐라말고도 다른맛 좋아하는것두 물어보고
애들 나이가 몇이냐 그나이때에는 다른맛도 좋아한다구
추천도 해드렸는데
끝까지 바닐라로만 한 통 꽉 채워달라고 하시는거야....
더이상 뭐 해볼수 없으니까 바닐라로만 채워서 드렸음...
아 근데 불안했던게 다음날 실현된거지....
어떤 아주머니가 거의 다 먹은 아이스크림을 들고오셔서
우리 남편이 어제 술마시고 아이스크림을 샀는데
바닐라 한가지 맛으로만 다 채워주시면 어떡하냐..!!!
환불해줘라!!!! 술취한 사람 등쳐먹는거 아니냐!!
그래서 제가 다른맛도 추천드리고 다 했는데도
남편분이 바닐라맛만 고집하셨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은 환불이 어렵고,
거의 다 드신 아이스크림으로 이러시면 저희도 곤란하다..
근데 이분도 아무리 말해도 설득이 안되더라고...
결국 사장님 나오셔서
환불도 안되고 이건 본사에 클레임 넣어도 안되는거다
그리고 가게 cctv 보면 남편분이 했던말 다 나온다
이러면서 강경하게 나오니까 그냥 가시더라...
진짜 알바하면서 다양한 진상 많이 만났는데
이건 아직도 안 잊혀짐.......